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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기. 난실 탐방

    작성일 : 20-06-01 10:26
    2018. 1 경북 고령 - 후육 산반조
     글쓴이 : 무념무상
    조회 : 852  


    다른 개체들과 합식을 해 놓은 분으로

    1대, 2대, 3대의 발전된 변화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1번은 18년도 산채할 당시의 잎으로 흔히 삐리한 잎장에 산반이 코배기에 희미하게 그어진 난이고   

    2번은 작년에 변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형태로 조산반의 형태로 나왔습니다

    3번, 두번째 사진은 올해 나온 신아인데 확연히 무늬반을 띄고 있는 형태입니다 (5/28일 자)

    입모양으론 후육보다 더 진보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잔라사지와


    6/20일 - 엽성이 거시게 변하고 있습니다 (3번째 사진 추가)


    산채가 즐거운 것도 발전한다, 진보한다는 점에서 즐거움과 기쁨이 배가됩니다 ---------> 극히 일부이지만 ......

    이 곳도 밭데기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난이 귀한 곳으로 가뭄에 콩 기어올라오듯 하는 곳입니다

    가뭄이 심해 난들이 척박한 땅에서 비실거리고 있었습니다

    -----------------------------------------------------------------------------------------------------------------------

    오랜 지기와 함께 한 산행으로 산반 1촉과 지기인 김 교수는 화형 좋을 ???? (ㅋㅋ 지맘대로의 생각~~) 민추리 한가보를 챙겨넣고는

    시내로 들어 와 사우나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한잔하러 단골집으로 향했다

    휴일이라 그런지 아직 가게는 썰렁했고 방으로 안내받았다

    주인장은 시내에 볼일보러 가고 이쁜 아지메가 하늘 거리며 우릴 맞는다 

    김교수는 전화기에 대고 '바람 그만 피우고 존 말할 때 집구석으로 들어오소~~~'

    진담같은 농담을 던지고 일단 소 갈비 3인분으로 속을 채워나갔다 1병이 음담패설에 의해 쓰러지는 사이

    간들거리는 차림새를 하고 나들이에서 돌아 온 주인아지메가 만면에 미소를 띄며 포응을 해댄다 ㅋㅋ

    걸쭉한 입담을 가진 김교수는 '오늘은 무신 연유로 시내까정 산뽀를 하셨는가??????'

    주인장 왈 ' 나이를 먹어가니 밥 3끼만 먹어서는 현상 유지가 안되드이다 그래서 존 연이 생길까 나갔으나 코속에 가름연기만 잔뜩 마시고 왔나이다 호호호 '

    그 넘이나 그 ㄴ이나 ...... 그 넘의 농아리에 2병이 엎어진다

    갑자기 문밖이 시끌거리드니 노크와 동시에 문이 열린다  '어마나 ~ 손님이 계셨네 ...... 지송 @#$%~~~~'

    주인장 친구인 듯  '들어 와 웬 일이여 휴일에..... '

    '응 요것들과 사우나하고 출출해서 .........' 안면도 있어 보인다

    김교수 ' 그래 .. 이 정도는 되야 짐승들을 울부짓게 하지 ........... 반갑소~~' 하며 지옆으로 한 아지메를 앉힌다

    술이 몇배순 돌고 밖에서 누가 보자는 전갈을 받고 나가니 일행 중 한명이 앉아있었다

    '날 부르신 분이...............????'

    함께 자리를 하든, 맞은 편에 앉아 있든 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히 인사를 하며

    '이리로' 자리를 권하는 게 아닌가

    대뜸 '절 모르시겠어요????'

    '글세..............요'

    '00이라면..... 동생인 미령이 친구였든 .......' 00이라.......... 아스라한 ```아 !!!!!! 내가 첨으로 맞선,,,,,, 아니 소개팅을 했든 

    동생이 엄마를 졸라 자리를 만들었다 했지? ..... 아무것도 모른 채 나갔었어 그기엔 동생과 그녀가 있었어

     '오빠 오늘 맛난 거 사달라고 불렀어.... 괜찮치?'

    친구들과 모임시간도 아직 남아 있었고 장소도 근방이라 부담이 없었다

    '뭐가 먹고 싶니??'

    묻기만 하고 근처 일식집이 보여 그리로 가자고 했다

    '참 인사해 내 친구 00 ... 고등학교 동기야 대학에선 유아교육학을 전공했고................이모가 운영하는 유치원에 원장이야 젊은 나이에 ㅎㅎㅎ'

    동생이 자기가 한말이 웃어웠든지 나에게 핀잔을 주며 얼굴을 징거리며 어깨를 친다 ' 아 그렇군요 이쁘다 너보다는 ...'

    동생은 샐룩거리며 '나 이래뵈도 넘들이 줄을 대고 따라다녀 .........'

    '따라 다니기만 하지 대쉬는 안 하고????.... 그게 널 슬퍼게 하는 건 아니고????? 화끈하게 돌진하는 넘은 없고 그렇다고 주위에 어설렁거리는 놈팽이는 우글거리고........'

    그런데 저 넘이 lg ** 전무 사모님이 될 줄이야 ... 세상일은 .....모를 일이다 살아보기전까진 .....

    밖으로 나와 담배를 꺼내 물었다

      

     생각이 났어 그때는 순정만화에 나오는 가녀린 뽀얀 피부에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든  .....

    그때는 말을 놓았든 ..... 세월이 그렇게 만드나 보다  

    오랫만입니다 여긴 어인일로 ...

    그녀는 수줍게 '친구집이에요'라며 편하게 하대하란다

    '아~~~~~ 그랬군요 ..... 그때나 지금이나 이쁩니다 ....'

    생각지도 않은 말이 튀어 나갔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방으로 향했다

    잠시 후 00도 들어 오고 ..김교수는 ' 두사람 밀월 약속을?????'

    주인장이 된장 국수를 끊여왔다 이 집만의 특미중의 특미로 메뉴에는 없으나 단골에게만 내 놓는 음식으로

    오는 손님들 중 이 국수 먹기 위해 온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늘은 특히나 안에 들어 간 재료가 아주 빵빵해 보인다

    모두 연신 건배를 헤대며 김교수의 잇빨에 녹아들어가고 있었다

    눈은 천장을 보고 김교수를 보지만 맘 속엔 00 생각이 그때의 일이 떠올랐다  참 예벗는데 지금도 여전히 예쁘다

    한양 월급쟁이 시절 고향에 올때면 가끔 역에서 날 마중해주던, 어색해하며 짓든  웃음이 이뻣었어 

    ... 식사땐 자긴 살찐다며 내 먹는거만 보든  ....


    강의 때 80%는 음담패설로 도배시킨다는 김교수의 잇빨은 이미 소문이 자자한지라 이런 자리에서 단연 군계일학이라 할만했다

    아지메들도 지지않을새라 풀어 놓는 농도 짙은 이야기 또한 피안대소를 터트리며 자지러지게 하기에 충분했었어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자리를 일어서려는데 

    주인장이 날 부른다 '모두 2차 간다는데 갈수있지요???' 00도 가요 '

    '그러지요...계산서 주세요 ......' 이미 친구들이 했습니다 ㅎ'그러고는 ' 준비 좀할테니 차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미 00과 나와의 관계를 알고 있는듯 했다

    화장실에 갔다 온 김 교수가 '시간되지????'라 한다

    '그러겠노라고 이야기 했네'

    두대로 나눠 타고 가기로 했다 뒷자리에 나와 00이 탔다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목적지에 도칙했다

    #$%  이미 예약이 된 듯 안내를 받아 들어가는데 앞에서

    '야~~~ 친구야 이게 몇년만이냐 나이드니 보네 ...여기 웬일인가? 내가 여기 오픈했어 잘왔다 오늘 내가 한잔 냄세 '

    나를 이끌려는데 뒤에서 '그 분 우리 일행입니다'한다

    뒤를 돌아보는 친구는 고깃집 주인과 안면이 있는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두 분 아는 사이"

    '한 60년은 되지???? 초등친구고요 죽마고우라 할 수있지요'

    모두 웃으며 무대중앙이 보이는 앞자리에 안내를 받았다

    김교수는 ' 오늘 모두 엎어지기로 작정하고 온 짐승들 잔을 드시요!!!!!!!!!!!!!!!'

    김교수는 나에게 '오늘 같은 날 한곡 들려주지..... '

    여자분들이 또 친구를 부른 듯 ' 바갇에는 눈이 나리고 있어 차가 막혀 늦었다며 머리에 쌓인 눈을 보라며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그날도 눈을 맞으며 시내를 걸었었어 그녀도 그날을 기억할까??

    김교수의 성화에 무대 중앙으로 나갔다    

    .- 비 와 당신-

    " 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 내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


    시간은 과거와 미래속에 있었고

    현실은 현재와 미래를 구분짖는다


    시 계가 10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00이 차한잔 할수있냐고 물어 왔다

    .............................................................................................................................................................


     




    작천 20-06-01 15:38
     
    무념무상님!
    난초도 난초지만
    이야기의 내용이 무척 흥미가 진진합니다.
    2탄(연재)도 나옵니까?
    무념무상 20-06-02 07:57
     
    ㅋㅋ 작천님

    어제도 오시드니 오늘도 오셨네요 .....

    난초 이바구만 하면 재미없죠?????

    좀만 기다리세요 삐따구 도 붙이고 살도 붙이고 해서

    올릴게요
    어울림 20-06-02 15:30
     
    무념무상님
    항상 잼 나네 하여 주신 난과의 인연 잘 보고있어요 ㅎㅎ
    아주 좋은 정담 감사합니다^*^
    무념무상 20-06-02 20:56
     
    어울림님 ^^

    송구합니다


    ㅎㅎㅎ 살아가면서 소담한 즐거움이길 바래봅니다 ^^
     
     

    산채기. 난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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