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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기. 난실 탐방

    작성일 : 20-06-26 10:58
    2016. 3 경남 남해 - 전면산반
     글쓴이 : 무념무상
    조회 : 908  


    ( 여러 가보 합식 분 )

    -------------------------------------------------------------------------------------------

    서울 H 대에서 접장으로 늙어가는 넘이 혼자서 내려왔다

    ' 남해 가자 '

    뜸금없이 흘리는 소리가 힘이 없다

    ' 갑자기 남해는 .........  술이나 한꼬뿌하미 ..'

    ' 지금 가면 안되나 ...

    ' 안될거 까지야 ..니 사고 쳤나 ....'

    ' 임마 이 나이에 무신 사고는 ... 씨잘데기없는 말 하지말고 ..우짤래?  '

    ' 가지머 .... 가자고 ...'

     그렇게 두 넘은 새로 뽑아 온 푹신한 차에 몸을 얹지고 날랐따

    가면서 아는 어촌계장한테 전화를 넣었다

    ' 우짠 일인교?? 별일없지요 .... '

    ' 넘 두리서 내려가는데 숙소하고 먹을데 정해놔라 '

    ' 돈 써가미 할거 뭐있는교 ..우리 집에 오소 ...고마 '

    ' 안된다 제수씨한테 신세진거도 많아가 ....... 근방에 깨끗한대 알아놔라 .....'

    ' 알써요 저녁에 한꼬뿌 할끼지요???? '

    ' ... 알아서 하고.....제수시는 무탈하시제??? '

    ' 그럼요 ..여긴 다 잘지내요 ... 마침 낚시간 애들이 있는데 좀 잡아 올끼라요  ....퍼뜩 오소

    ' 그래? 좋구만 ....한시간 안 걸릴끼다 ... 가서 보자 '

    전화를 끊차 ' 벌써 침 고인다 ..... 오늘 허리끈 풀고 마시보자 .....'

    운전하든 넘이 침을 다시며 흥얼거린다

    걷지도 못할때부터 였지 저 넘을 안지는 ..... 소시적부터 얼굴값을 하든 녀석으로 주위에

    기집애들을 몰고 다니든 넘이였다 다들 연예계쪽으로 나갈거라 생각하고 있었고 연애질에 공부도 하는 둥 마는 둥 했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보지를 못했어 ...   

    대가리가 커고 한 나이 먹었을 무렵 동기 중에 한 넘이 TV 드라마를 제작해 빅히트를 칠 무렵 

    ㅇㅇㅇ방송국 제비새끼가 저 넘의 이야기를 해 다시 보게되었어

    가끔 아주 가끔 연락이 오면 보곤 했었지

    -----------------------------------------------------------------------------------------------------------------

    함께 간 넘이 2가보를 캐 실한 건 내가 하고 부실한 건 저넘이 가졌다 

    아마 10여 촉은 분양해 주었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꼬라지가 개판이다

    분양해 간 넘중에 꽃달았단 소리가 없는 거 보니 시달렸음을 짐작케 한다





    작천 20-06-26 13:27
     
    무념무상님!
    오늘도 재미있는 이야기와 난초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난초가 엽성과 무니로 미루어보아 꽃이 기대됩니다.
    어쩌면 올해는 꽃대가 붙을지도 모르겠네요.
    무념무상 20-06-28 04:17
     
    ㅎㅎㅎ
    존 꽃 붙으면 나눕시다 ^^
    어울림 20-06-29 09:30
     
    잼 나는 넋두리  잘 보았습니다!!
    모든 난에는 사연이 다 있지요 ㅎㅎ
    그런데 무상무념님은 그 사연을 참 잼나고
    흥미있게 표현을 잘 하시네요^*^
    오늘 도 좋은 하루되시고요^^^
         
    무념무상 20-06-29 11:23
     
    아이고 답글이 늦어 미안합니다

    존 하루보내세요^^
     
     

    산채기. 난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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