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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24-01-07 12:25
    전철역에서 있었던일
     글쓴이 : 죽마고우1
    조회 : 1,072  
    몇일전에 직장일을 마치고 귀가하던중 전철역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 공중전화 박스에는 시골에서 올라오신듯한 아줌마 한분이 어디론가 전화를하시고 계셨습니다.

    하편 맞은편에는 청년2명이서 나처럼 차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듯한데 그청년들이

    나를향해 아저씨! 큰소리로 저를 부르는것이였습니다.

    청년을향해 왜그래요 했더니 아저씨 발밑에 돈 떨어젔어요.하는게 아닌가

    발밑을보니 파란배춧잎 만원짜리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마침 다른사람도 없어 얼른주워4번 접어진 돈을펴 세어보니 5장 5만원이였습니다,

    아니 이런 횡재가있나하며 머릿속으로 주은돈은 바로 써야된다던데 무었을살까 생각했습니다,

    아내와 애들이 좋아하는 치킨하고 나 좋아하는 막걸리하고 사가서 식구들과 모처럼 회식이나 해야겠구나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꿈이 산산이 부서지는소리 조금전에

    공중전화 하셨든 아주머니께서 급하게 내쪽으로 오시더니 하시는말씀

    아저씨! 아까 주은돈 제꺼예요 한다,

    전화번호 찿다가 돈을 빠뜨렸다는것이다

    아마도서울에사는 자식들에게 전화를 하신것 같았다,

    머리에 이고있는 보따리를보니 차마 시치미를 뗄수없어 

    그래요? 여기 있습니다.

    호주머니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원주인한테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난나라 24-01-08 05:09
     
    죽마고우님의 글을보고 있으니 1973늦가을 벼 탈곡하였던 자리 옆 부근 길바닥 에서 주웠던 사이즈가 크기에 헝겁에 밥풀칠을 하어 감겨진 반지 생각이 나네유,
    칠성골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벼타작을 하였던 곳을 지나가다가 빤짝이는 것이 보이기에 보니 반지가 하나 보였다,
    짋어들고 보니 상당히 큰 반지이며 가는쪽부분에 헝겁으로 감겨저 있어 본인것이 아닌것으로 짐작을하고 별거 아닌거로 생각하고 혹시 짚 주인이 논에 오면 여쭤봐야지 하며
     큰놈이 복복 기어다닐때 장난감 하나 사주지 못할때  이거라도 가지고 놀아라고 방바닥에 던저놓고  그반지는 아들 장난감이 되어 가지고 놀았다.
    이사 간지가 얼마 되지않아 어디사는 사람이 농사를  지은지도 모르고  봄이 되면 논에 나오겠지 하면서 장날 읍에가서 금방에 들려 알아본즉 다야반지라고 하며 큰소 한마리 값이라고  하기에 잊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서운해 할까하는 생각에 머리가 멍해지다가 이거 내가 가지고 있으면 안되것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동문 파출소로 가지고가서 습득물 신고를 하고  맏기고 내손을 떠나나니 마음이 편하며 홀가분 하였다 ,
    문제는 다음날  남원 방송국 열두시 뉴우스 뒤에 방송되는 "노래의 꽃다발" 시간에 다야 금반지를 주어서 칠성골  김ㅇㅇ 이가 주인공으로 방송이 나왔다.
    그소식을 듣고 가만이 있을수 없었다 .
    수소문을 하여 논주인을 찿아가  혹시 반지를 끼고 다니셨야고 물의니 서울사는 아들이 고물상을 하고 있는데 주면서 이걸 차고 다니면  허리가 아프지 않는다면서 주었는데
    손가락이 맞지안아 헝겁으로 감아 끼고 다녓다고 하신다,
    제대로 주인을 찿았다는 안도의 생각으로 자초자정을이야기 하니 나보러 자네가 찿아서 쓰시게 하며 파출소에 가지 안는다고 하여 택시를 호출하여 간신히 동행 하여
    파출소에 갓는데 파출소 소장님 께서 잘드는 면도칼로 반으로 갈라나누어 가지세요 하시며 너털웃음을하시며 주었다,
    그래도 그분은 실감이 나지 안는지 금방으로 가보자고 하여 가서 알아본즉  남원장날 쇠전에가서 젤로 로 큰소를 사고도 남을만큼 되는 값어치가 된다고 하니
    그분은 입을 딱~벌리고  한참을 오물지를 못하였으며 쇠고기 두근을 사주기에 생애 처음으로 쇠고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많이 먹어 보았던 생각이 요즈음에도
    쇠괴기를 먹을때는 그때 먹었던 그 쇠고기 맛을 회상하며 먹고 있네유,

    반지를 가지고 놀던 큰놈은 벌써 반백년이 넘었다네 ,,,

    죽마고우님 덕분에 옛날을 생각하였네  고맙네죽마고우님  좋은일 하셨네유,
    작천 24-01-08 10:27
     
    두 분의 글이 재미있기도 하고
    너무 인간적인 선량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죽마고우1 24-01-09 21:17
     
    그렇게 심성이 고와 하늘에서 돕고 조상님께서 돌보아 오늘에 난나라를 이루셨구려,
    콩심은데 콩나고 팟심은데 팟난다 햇습니다,
    베푸는대로 받는다 했듯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우리친구멋저부러,,,,,,,,,,,
    어울림 24-01-16 16:42
     
    고운 마음이 가득한 글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이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우리 살아 갑니다^*^ㅁ
    두분 고마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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