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담 정담(8)
행복 전도사 강 병태 애란인
소운 / 홍 성환
ㅡ 사장님 안녕 하세요?ㅡ
ㅡ 회장님 건강 하시지요?ㅡ
ㅡ 형님 잘 계셨수?ㅡ
울산의 이십여명이 모여 함께 애란 생활을 하는
이곳은 젊고 싱싱한 사십대의 한 애란인이
난실에 있거나 올때면 항상 활기차고 웃음꽃이
피어나게 하는 애란인이 강 병태 애란인이다
미성인듯 하면서도 가수 만큼이나트롯트를 잘 부르는
강 병태 애란인은 울산의 모 난실에 마스코트 같은
존재이면서 선후배 할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아주 멋있고 매력있는 애란인 이며 항상 웃음을 통해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주는 행복 전도사 같은 존재이다
전시회장에서 강 병태 애란인
2000년대 초에 사무실에 찾아온 손님이
춘난을 취미로 한다기에 사무실의 보세란을
물어본게 계기가 되어 한잔의 술을 함께 했고
그곳에서 난초에 관한 얘기를 듣고 난초에 입문하여
함께 산채를 하면서 난초를 하기 시작 하였는데
지금은 한 난실 한 난우회에서 동고동락하는
사이가 되었으니 난초의 매력이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맺어주고 따뜻한 마음을 연결시켜
서로가 서로를 위하면서 사는 지금의 모습이
우리가 사는 의미가 되는것 같다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 강 병태 애란인의 인상이 맑고 깨끗한
어린 소년의 표정 같다는 생각에 행복했다
난실에서 강 병태 애란인
현재 강 병태 애란인은 800여분의 난초를
배양하고 있는데 등록품 150여분과
미래를 보고 투자한 난초와 그동안 산채한
난초등이 650여분 정도가 된다고 했다
소장란 중에는 무명의 홍화소심 황화소심 호화소심
주금소심등을 비롯한 화물과 환엽 계열의 난초들이
많이 보여 요즘의 난초의 흐름을 잘 알며 한발 앞서가는
젊은 애란인이 옆에 있는게 뿌듯했다
특히 3년전 울산의 모산에서 직접 산채한
원판성 황화 소심이 올해 꽃대를 달았다며
세개의 캡중 하나를 벗겨 보여 주는데
내년봄 훌륭한 원판성 황화 소심을 볼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는걸 느꼈다
배양란 무명 중투
남들 보다 길지 않은 난의 경력이지만
옆에서 보는 강 병태 애란인의 난을 보는
안목은 수십년 난초를 대하고 배양해온 분들보다
앞서 간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올가을 울산 난연합회 가을 엽예품 전시회에
출품했던 무명 중투는 여러촉의 대주에
극황의 화려함과 진녹의 광엽으로 발전해 가는
수려한 모습에 참가자 관람자 모두가 한결같이
등록하라며 칭찬이 자자 했지만 조금더 배양해서
등록도 하고 애란인들과 교류도 하겠다며
칭찬이 부담스럽다며 쑥쓰러워 했다
배양란 무명 환엽
그동안 십여년의 애란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이나 바라는게 뭐냐고 물어 보니
경제적 이익을 앞세워 인큐베이터 가온이나
난실의 강제 가온으로 난초의 촉수만 불려
자기 배만 채우려는 몇며 상인들과
애란인을가장한 욕심 많은 난초꾼들이 이제는 한번 뒤돌아 보고
그길이 난계를 좀먹고 끝내는 일본의 뒤를따르는 일임을 알았으면 한다고
그만큼 이익을 취했으면 그만 했으면좋겠다고 말하는데
젊은 애란인의 난에 대한 애정과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배양란 서반 솔란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 보았다
ㅡ아직은 젊고 나이가 있으니
당분간은 난초를 배우고 배양의 기술을
읽히며 한사람의 젊은 애란인을 만드는 일이
있다면 앞장서 해보고 싶다고 했다ㅡ
그의 말속에서 난세대 교채의 선두에서겠다는 의지를 엿볼수 있었다
강 병태 애란인은 현재 울산의 모 난실에서난경매 단합대회 경조사 등등
대단히 많은 일들이 강 병태 애란인이
주관하고 챙겨주며 내일같이 앞장서일하는 모습에서
미래의 강병태 애란인의난계에 비쳐질 모습이 그려진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애란인
힘든일은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애란인
항상 웃음으로 행복을 전파하는 애란인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애란인
긍정적인 마이드를 가지고 우리의 난계가
조금이라도 낳아질수 있는 길을 끝없이모색하고 실천하는 참 애란인
모처럼 싱싱한 젊은 강 병태 애란인을
취재 하면서 필자도 몇년은 젊어진
느낌을 받아 무척이나 고마웠다
앞으로 강 병태 애란인의 애란생활에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