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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기. 난실 탐방

    작성일 : 21-03-24 20:33
    21.03 경북 - 마지막 산행이 준 서반 (산이 있어주어 행복합니다)
     글쓴이 : 무념무상
    조회 : 974  


    올해는 꽃산행도 못한 채로 마감할 것 같다

    또 다른 무엇을 구상하고 준비할려니 맘이 조급해진다


    지난 겨울도 많은 시간을 산에서 찢고 까불고 난리를 쳐 보았다

    한파로 겨워하는 생명들을 보며 안타까웠고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자연이 송두리채 갈아 엎어지는 현장에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겨울이 가는, 가버린 자연 앞에서 머릴 조아려 본다

    감사하다고 아니 감사했다고 ....

    어느 때 겨울이란 계절을 그리워하며 회상할 것이다


    인간이였어 아주 나약한, 뒤돌아보면 다 아쉽고 그립다 했었지

    생각해 보면 우리는 외로웠어

    잊을려 산에 갔었고 지워버릴려 산을 탄지도 모를 일이지

    산 위에서 바라다 보는 세상이 암울한 고통에 비명을 지를 때

    안타까운 맘을 더 해 기도를 했었다

    ' 그냥 주신만큼의 삶을 영위케 해 주십사 하고..... '


    난나라에 적을 두며 삶의 여운을 비추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은총과 사랑이 충만하길 간절히 바래 본다

    ' 항상 감사케 할 기쁨으로 행복하소서 '

    --------------------------------------------------------------------------------------------

    돌아가는 길에 여비에 보태라 선물을 던져주신다

    작고도 어린 ......

     

    ' God bless you !!!! '

    산수유가 흐드러진 살기 존 세상

    보고픈, 그리울 이가 저기서 올 것만 같다


    작천 21-03-25 09:54
     
    엽성 좋은 서반이 무니도 훌륭하네요.
    좋은 종자 채란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무념무상 21-04-07 07:48
     
    감사합니다
    다 덕분에.......
    초록 21-03-25 11:32
     
    햐~~~눈도 밝습니다..^^

    무늬 좋은 녀석 만나심을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세력 붙이고 세월 싸움(?) 할 일만 남으신듯..^^
         
    무념무상 21-04-07 07:49
     
    눈은 까막눈입니다

    지가 띄길래 ...ㅋㅋㅋ
    어울림 21-03-25 20:29
     
    올해의 산행을 마감하면서
    아주 에쁜 서반을 만나셨네요 ㅎㅎ
    축하합니다!!
    다음에도 많은 산행하시면서 잼나는 얘기많이 들려 주세요*^
         
    무념무상 21-04-07 07:49
     
    네... 항상 감사합니다
     
     

    산채기. 난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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