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살았어
요만큼 보여주었고
저 만큼이나 많은 아쉬움도 있었지
그런거 같아 산다는게, 사랑한다는게, 삶의 자취마져 어스름으로 일관한거 같아서
후회롭고 자책하며 하루를 보내는 끄트머리
여명과 어둠의 경계에서 털어놓는 이야기에 아파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는 .....
밤하늘에 달을 보며 그립다, 사랑한다, 그 모든 흔적과 이유들에게 외치고 싶었다
앞으로 미안한 마음으로 더 사랑할 것이다
보고파 절절히 그대 그리는 맘으로 살아가리라 기도할 것이다
아직은 ........아직 다 하지 못한 일들이 말들이 바램들이 소리되어 지길......
칡흑같은 암흑속에 파묻히게 하고싶지 않음을 .....
아직도 더 사랑할 시간이다
아직도 더 통곡해야 할 시간
아직은 더 후회해야 할 시간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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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0보로 만나게 된 난초
뭔지는 모르지 지가 펴보기 전에는
뭐면 어때
이미 마음에 새긴 님인걸 ' 무무(無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