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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18-12-30 08:56
    겨울비(소제 박춘묵 작)
     글쓴이 : 어울림
    조회 : 1,179  

    겨울비


    글글*그림/소제 박춘묵 작

    아직은 엄동
    대한의 노기가
    가시지 않았는데
    폭설이 내린 자리
    비가 내린다

    하늘도 이러거니
    사람 살이가
    하늘을 닮았구나

    눈만 내린다면
    혹한만 계속 된다면
    맑기만 해도
    끝없이 비만 내린다 해도
    어디 살맛이야 날까

    한겨울에 비가 오듯
    눈 내리듯
    언듯 꽃이라도 피고
    한파 뒤에 오는 따뜻함에 ᆢ
    그래야 살맛이 나지

    아무리 멋진 음도
    반복되면 소음일뿐
    음악이 아름다운건
    꽃피다 잎지다가
    흰눈 펄펄 날리기 때문이다

    


    만월 18-12-30 19:22
     
    어울림친구 소식전하지 못하여 미안하네~~~
    무 소식이 희 소식이라는 말을 생각하며 이해하시게.
    소제선생님의 뜻깊은 글과
    멋진 작품 잘봤네~~~
    항상 건강 하시길 기원하네~~
         
    어울림 18-12-31 10:21
     
    하는 일 없이 보내버리고 있네!!
    친구도 건강을 잘 지켜 가기를 바라네~
    소제 선생도 이제 작품활동을 하지 못한다네^*^
    건강이 아주 좋지 않아서^^
    이제 우리나이에 건강이 제일이네~~
    언제나 그자리서 지금처럼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네요^*^
    상청 18-12-30 20:45
     
    좋은글 감사합니다
    세상은 날 부르지도
    찾지도 않지만
    내가 찾으면 늘 그자리에있고 ᆢ
         
    어울림 18-12-31 10:22
     
    상청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글귀를 참 좋아하지요^*^
    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
    난나라 18-12-31 10:26
     
    멋진 글귀입니다.
    인상살이의 진미인것 같습니다.
         
    어울림 18-12-31 17:50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19년에도 난나라에 행복의 바람이 많이 불어 오기를 바랍니다^*^
    푸른난원 19-01-01 11:57
     
    초가집 한채. 산 한덩이.  하늘가득.

    더 무엇이 필요한가 ?

    그림 한참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울림 19-01-01 20:06
     
    기해년 새해에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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