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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18-12-04 10:13
    꿈의 난초
     글쓴이 : 난보바
    조회 : 2,002  

    꿈의 난초

    난초는 원래 산에서 나온 것이며 같은 무리들 중에서 돌연 변이를 일으켜

    운 좋게 사람의 기호에 맞는 변이종이 되어 세상에 나와 재배를 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보통의 식물과 조금 다른 특이한 모습이나 색을 보고 흥미를 갖기 시작하더니

    사람들은 점점 더 원예적인 가치를 가진 구극의 난을 찾으려고 한다.

     

    결국 보통의 난에서 점점 많이 변화된 돌연 변이종을 찾는 셈이 된다.

    꽃이나 잎의 형상이 특이한 소위 명난은 유전학에서 말하는 열세의 인자를 가진 난이기 때문에

    개체수가 적을 수 밖에 없다.

    개체수가 희소 하면서 특별한 아름다움을 가지면 애란가는 더욱 더 소유하고 싶어한다.

     

    원예기술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는 인위적으로 식물을 교배하여 새로운 종을 많이 만들고 있는데

    꽃 색이 좋은 난과 화형이 좋은 난을 교배시키는 등 이종 교배를 시켜서 원예적 가치를 높인

    춘란이나 한란을 개발하여 실제로 많이 상품화 하고 있다.

     대부분 실생이나 무균조작, 조직배양, 유전자 조작 등으로 실험실에서 태어난 종자이기 때문에

    저항력이 약하고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해 일반인에게 큰 환영은 받지 못 하는 듯 하다.

     

    한국춘란도 황홀한 색의 꽃에 형상마저 완벽하고 더구나 혀도 백설의 두꺼운 소심에 춘란에는 없는 향기를

    뿜어내는쭉쭉 뻗은 꽃대를 가지고 엽예까지 구비한 꿈의 한국 춘란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꿈의 한국춘란이 자연에서 돌연변이가 되어 우리 눈앞에 나타나려면 백년, 천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고

    어쩌면 영원히 안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위적인 신품종 개발 노력을 하면 언젠가 가능하리라 보며 한국 춘란의 신기원을 이룰 수가 있다.

     

    언젠가 은퇴하여 별로 할 일이 없으면 꿈의 난초 개발에 도전해 보려고 자료도 모으고 실행시기를 생각해 왔는데

    아직도 현업에 몸이 매여 있고 새 난초를 개발할 환경에서 너무 떨어져 있어 당분간은 실행이 어려워

    난 나라 자유글터의 애독자에게 힌트를 알려드리니 흥미 있는 분은 한번 시도해 보시길 권한다.

     

    난에서 향기가 없으면 안꼬 없는 찐빵이라고 하던데 꽃 색이 세계 최고인 한국 춘란에 향기를 붙인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을 해왔고 최고의 한국 춘란의 명화의 자태를 그대로 이어 받고 진한 향기를

    가지는 2세를 인위적으로 만들고 싶은 꿈을 갖고 있었다.

     

    실생,조직배양,유전자 조작등의 방법은 비용도 많이 들고 어려운 기술이라 권하고 싶지 않다.

    내가 권하는 개발 방법은 꽃이 좋은 최고의 한국 춘란 대주와 향이 좋은 중국 난의 대주를 구해서

    같은 해 꽃을 피우도록 하고 이종 교배를 시켜 한국 춘란이 모 촉이 되도록 하여 2세를 만들면 된다.

    꽃과 향기는 별도의 유전적 형질이고 각각의 난에서 우성이라면 2개의 난의 장점을 지닌 2세를 만들 수 있다.

     

    개화시기가 맞지 않으면 꽃가루를 채취해서 별도 냉장 한 후에 한국 춘란의 꽃에 수분을 하면 된다.

    실제로 이종 교배라도 수분은 어렵지 않으며 가을에 굵어진 씨방을 쉽게 확보 할 수 있다.

    이종 교배하여 얻은 씨방을 터지기 직전 늦가을 야생난이 많이 자라는 산에 갖고 가서 몰래 포자를 퍼뜨려 놓으면

    환경이 좋으면 1~2년만에 발아하여 진짜 꿈의 난초의 가능성이 있는 2세를 채취 할 수 있다.

     

    난의 포자가 야생의 난 균의 도움을 받아 라이좀 생강근으로 발전하여 발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7년이나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하지만 환경만 좋으면 단기간에 2세를 볼 수 있다.

    야생란이 많이 자라는 남쪽지방의 야산은 환경이 좋기 때문에 쉽게 2세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된다.

     

    비록 이종 교배를 하여 난의 포자를 산포했지만 야생에서 자연의 힘으로 키운 난이므로 조직 배양한

    난도 아니고 실험실에서 태어난 인공난이라고 결코 말 할 수 없고 저항력도 강하고 흔히 보는 산채 묘와 같다.

    다만 산채한 2세 유묘를 대주로 키워 꽃을 피워볼 때까지 과연 꿈의 난초가 되었는지 확인하는데 많은 시일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큰 비용이 안 들고 특별한 기술 없이 재미 삼아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향기를 가지는 한국의 명품춘란도 가능하고, 최고의 엽예와 최고의 화예 2가지를 겸비하는 꿈의 춘란도 가능하고 ,

     원하는 꽃 색과 화형을 가진 한국의 춘란끼리의 교배도 가능하고 시험하고 싶은 난들의 조합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유전학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운 좋게 원하는 대로 꿈의 난초가 탄생하기만 한다면 로또 복권 당첨 이상의 경제적 이익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작천 18-12-04 11:01
     
    올려주신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우리 춘란의 단점은 향기가 없다는 것인데 향기를 더해주기 위한 방법으로 자연교배를 생각하셨다는 점이 흥미가 있습니다.
    확인은 못했지만, 중투를 수정시켜 씨방을 확보한다음 자생지에 뿌리면 중투가 거의 안나온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일 것 같습니다.
    어울림 18-12-04 20:08
     
    이러한 것을 잘 모르는 저에게는 참으로 꿈만 같은 일이에요!!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실험을 한번 하여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젊은 친구들이 한번 하여 보아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같은 년배의 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난후에라도
    이런 꿈의 난들이 태어 나기를 바랍니다^*^
    난나라 18-12-05 07:26
     
    난보바님의 오랜 기간의 생각을 난나라 자유 글터에 올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춘란을 사랑하고  애란인의 마음을 헤아린 내용이며 앞으로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 됩니다.

    삼십여년전의 산채때 입산하면서 백화소심을 만나기를 원 하였고 복색화 단엽을 단엽에 무늬종
    두화 ~~~  복색소심이 출현하였으나  지금은  복색 소심두화란 말을 하고 있으니

    지나고 보니 모두가 애란인들의 소원대로 다 되었기에 말입니다,

    난초는 인간과 가장 가깝게  귀를 기울이고 있어 보입니다.

    난보바님의 좋은생각에 좋은글 항상 감사 합니다.

    변하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허세요.

    12월달은 ~~~2019년으로 넘겨 갑시다
    산동 18-12-06 11:42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시간이  흐른후  좋은소식  기대해봅니다 ~
    만월 18-12-08 19:50
     
    난보바님의 장으적인 생각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제 우리의 산에서는 숲이너무많아서 음지로 변하고
    낙엽이 싸여 난초를 완전히 덮은곳이 많아
    한국춘란은 점점 줄어들고 발아가 어려운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개발하고 현실로 옴기므로 우리 난계도
    다른 나라와 경쟁력도 생길것이라 생각합니다.
    날씨가 갑작이 추워저서 난의 냉해가 우려됩니다.
    난의 냉해 예방과,
    우리에게 찾아올 수있는 감기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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