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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20-01-18 17:31
    25년의 기다림
     글쓴이 : 난보바
    조회 : 1,207  

    강산이 2번반 바뀌어 비로소 꽃을 보게되다니 어디 명짧은 사람 꽃이나 구경하겠는가 

    오래전 친한 원예점사장이 중국에 놀러갔다가 야산에서 캐온 난을 시장에서 아낙이 파는 것을 보고 기념삼아 몇뿌리 사온것을 
    우연히 한뿌리 사서 키운지가 어언 25년,
    무슨 꽃이 필지 궁금해하면서 키웠지만 기다림에 지쳐서 막 포기할려고 하니 꽃대가 오라오더니 점점 봉오리가 커졌네.
    일경구화로 보이는데 초세가 웅장하여 난 초보자는 범접할 수없는
     분위기를 풍기네. 
    꽃이 금방 필듯 필듯하면서 두세달을 버티니 설날까지 갈참인가.
    올해는 무슨 좋은 일이생기려나!


    어울림 20-01-18 17:39
     
    긴 기다림의 여운이 마음을 많이 설레게 하네요!!
    축하드립닏3ㅏ^*^
    작천 20-01-18 23:39
     
    지금 꽃몽오리 상태라면 일경구화일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봉오리가 맑아 소심처럼 보입니다.
    꽃몽오리 상태로 보아 무명 명화가 필 것 같습니다.
    21년의 기다림이 명화로 개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난보바님! 축하드립니다.
    난나라 20-01-28 21:37
     
    역시 난을 난 답게 배양하시며 즐감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난향이 좋아 혼자 난향에 취하기 아깝다며 불러 올리는 생각과 성의
    난을 사랑하는 마음을 짐작은 하였지만  한송이 꽃을 보기 위해 25년이란
    긴긴세월을 날마다 눈마춤을 하면서 지나온 세월에 답례라도 하는것 처럼
    꽃봉오리가 9개가 탐스럽게 부풀어 오르고 있군요,
    만개한 모습이 보고 싶네요
    난향도 함께 올려주시면 감사 허것 구먼유 ~~~
     
     

    자유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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