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기부서반이라는 저렴한 난초를 구입한 후부터 이제껏 눈여겨 보고 있는 한 판매자 분이 있습니다.
보내온 난초가 하도 이상해서, 배양종이 아니냐고 전화까지 하면서 문의를 했던 판매자인데요. 물론.
앞 전의 글에 등장한, 전화해서 반품했었던 판매자는 아니고, 이 분의 물건은 그냥 심었두고 살피는 중입니다 만.
수 많은 판매자분들 중에 유독히 이 분을 눈여겨 보는 이유가 있는데요.
이 분이 판매하는 산채품들이, 단엽성. 두화변. 입변 등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 세 종류의 난초가 이름만 다르게 부르지, 내용은 모두 비슷하다 는 것인데요.
모두 아시듯이, 단엽은 잎이 짧다 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두화변 또 한, 꽃이 두화로 피는 난초이기에 당연히 잎의 형태도 단엽이나 중단엽의 형태이며.
이 분이 올리는 입변은 거의 대부분이 단엽성을 띠고 있다 는 것입니다.
특이하게도 작년부터 올리고 있는 이 판매자의 산채품들 거의 대부분이,
복륜이나 중투 사피등, 무늬가 들어있는 엽예품 난초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검색이 되는데요.
저도 요즘 10일 일정으로, 지난 달 28일날 내려와서 지금도 전남 고흥쪽을 헤메고 있습니다 만.
과연 어떻게 산채를 하면, 요즘에 인기가 있는 잎의 길이가 짧은 단엽 계통의 난초를 이렇듯 날마다 산채할 수 있는지?
누구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지요?ㅎㅎㅎㅎ
아,.... 그리고, 위의 사진은 이 글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