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라 사장님에 아버지에게 들은 실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줄잡아 50년전에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친구가 하도 많아 시험을 했답니다.
하루는 많다는 아들 친구들을 모아놓고 하시는말씀 우리아들이
어쩌다 잘못하여 사람을 죽였는데 아무도 모르게 암 매장을 해야겠는데 친구를 위해서
좀 도와달라 하시며 아들 친구들을 뒤안 거적대기로 덮어씌운 물체를 옮겨달라 했답니다.
겁을먹은 친구들은 하나둘씩 핑게를대며 도망가고 두어서명 남았드랍니다,
아버지가 껄껄 웃으시며 너 이래도 친구가 많으냐?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
거적대기에 덮어 놓은건 사람 시체가 아니고 잡아놓은 돼지다.
남아있는 너희가 진짜 우리아들 친구다. 마음껏 먹고 친구에 우정을 쌓아라 했답니다,
우리에게 진짜 친구는 몇명이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