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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14-05-14 13:21
    안부 전하고 싶은 마음에
     글쓴이 : 스마일
    조회 : 3,387  
    안부 전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부추를 적당하게 썰어 넣고 방앗잎도 쫑쫑 썰어 넣고
    
    매운 청양 고추 몇개 취나물도 썰어 넣어
    싱싱한 바지락 알맹이 넉넉하게 넣어서 풋전 반죽하여
    
    들기름 두르고 부추전 노릇노릇하게 전 부치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막걸리를 한잔을 곁들여 먹으면
    
    좋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비가 내리는 날에는 오래된 옛 추억이 떠오르게 되요.
    
    옛 추억속의 정다운 멋진 친구들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문득 그리움 밀려오네요.
    
    저는 술은 전혀 하지 못하지만
    울 그이가 소주 두어잔 정도 부추전 부치면 잘먹어요.
    
    다음주에 시댁 논에 모내기 하게 되어
    오후에 외출하여 농협에서 육묘장에서 키우는 많은 모
    
    값을  선금으로 입금해 주어야 하기에
    농협에서 일보아야 하고 벼 농사가 가장 큰농사 입니다.
    
    농부가 흘리는 땀의 소중함과 같이
    가을철에 풍성한 수확을 하게 되기에 부지런히 일하지요.
    
    밭에 붉은 양파, 감자, 흰양파, 대파, 상추, 토마토, 가지
    양파 이달말 캐내고 나면 참깨 씨 심을 일이 기다리네요.
    
    멀리 계시는 미국 이모에게
    안부 전하고 싶은 마음에 오전에,,,
    여러 지인분들께 보낼 편지를 여러통 편지지에 적었네요.
    
    편지가 잘도착하기를 바라는 마음~~~~
    이메일이든 폰 메시지든 답장 꼭 보내주기를 기다립니다.^^*
    
    
                      2014/05/14
     
    
    늘 건강하세요.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드려요.
    
    
    [사랑해 = 梁倫楨]  올림.  ^_^**

    난나라 14-05-16 02:48
     
    촉촉히 내리는 봄비에 온천하는 푸르름과 은빛이 함께 어우러진
    생동감이 넘친 봄 !!!
    봄비가 내리고 나면 왜그리도 기분이 상쾌할까요?

    붓칭개 한입 크게물고 휘둥그래진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면
    어느새 목넘어로 넘어가는 부침개 소리가 생각이 나는군요.
    이제는 농번기 철이라서 한창 바쁘시겠지요?

    요즈음에는 못자리 하는것도 품앗이로 모두 하드군요.
    예전에 품삯에서 지금은 품앗이로 변하고 있어 시골의
    훈훈함이 바로 품앗이에서 그 진미를 느낄 수 있더군요.

    사랑해님 께서도 이제는 더 분주한 시간을 보내야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 하시고 요즈음 땀방울이 가을에 황금의 결실이 되기시기를 ....
    만월 14-05-16 17:10
     
    두분의 글을 읽으면서 싯적인 느낌이 많이 드네요.
    농촌에 살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와같은 생을 살아가는 님들이 마냥 행복 하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시골에 사는 나는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이 없지만..
     매일같이 눈을 뜨면서 누군가가 나를 찾아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삶을 살아 가네요.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이 없지만 매일같이 바쁜척 하는것은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내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나봐요.
    몸과 마음은 따로 놀지만~~~!

    술이라도 먹을줄 알면 술친구도 있고...
    담배를 피우면 담배 피우는 친구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나~!
    그냥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두분!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날들만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난나라 14-05-17 01:04
     
    아따 성님  무슨 말씀이신가요?
    성님의 삶을 내가 따라 살아 볼라고 허고 있는디라우~~~~
    성수님과 항상 동행을 하는 모습이 참 뵈기 조튼디요.
    저두 술 댐배를 잘 허지 못허는구먼유.

    오늘도 줄겁고 보람된 휴일 보내시기 바람니다.
    들풀 14-05-16 22:32
     
    스마일님의 글을 보니

    옛날 소싯적의 비오는 날이 문득 생각납니다.
    처마 끝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 있자면 땅에 떨어져 영롱한 구슬로 빛나고

    아버님 돌아가시고 홀로 우리들을 키우기 위해 장사를 나갔던 어머니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모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그나마 나가지 못하고 우리를 위해 감자며 부치기를 부쳐 주셨드랬습니다.

    이제는 모두 가시고 그리움만 가슴에 남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 그리움으로 인하여 가슴이 저립니다.

    벌써 모내기철이 다가왔군요
    일각이 여삼추라 하더니만 세월도 참 빠릅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는 님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난나라 14-05-17 01:13
     
    들풀 아우님.
    참말로 옛날 생각이 팍 나뿔게 맨들어 뿌네이~~잉!
    어매 아부지 모두 돌아가시고 가끔씩 어매나 아부지랑 같이 댕겼던곳을 가면 생각이 안나것는가?
    나이가 들어 가니깨로  오십세 지천명을 지나 이순이 되니 모든것을 순화시켜 맏아 들이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이제  .
    언제 또한번 가볼까?
    스마일 14-05-17 00:14
     
    존경하는 운영자 님~!!

    늘 따뜻하고 정감있는 글~~~~
    힘을 실어주시는 글 적어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시댁에 내려가 밭에서 일하며 풀도 뽑고
    채소 가꾸는 일 힘들어도 즐겁고 유기농 채소 몸에 좋아요.^^*

    만월 님~!!

    시댁에 내려가 울 그이와 함께 밭에서
    일하는 시간 행복하고 소중한 날들 보낼수 있어 좋아요

    도시에서 느낄수 없는 일들은~~~~
    시댁에서 울 그이와 함께 여러가지 채소 키우며
    땀 흘리는 시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일하는 보람 가득해요.

    농부님들의 힘듬과
    수고로움을 몸으로 느낄수 있어 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들풀 님~!!

    시댁 전원주택 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거실의 천정과 벽면은 편백나무로 되어 있기에
    편백나무의 향이 은은하여 눈을 감고 명상하기에 좋아요

    사회생활 하던 젊은날 저의 생각은
    결혼하여 시댁이 시골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네요

    아이들이 잔디가 있는 넓은 마당에서~~~~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뛰어 놀수 있어 좋기 때문입니다

    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 하는 아름다운 05월 되세요.^^*

    늘 건강하세요.
         
    난나라 14-05-17 01:17
     
    스마일님 덕분에 난나라가 활짝 피어나고 있어 보입니다.
    화사한 봄날이 이제는 무덥다는 말이 나오고 있네요.
    오늘도 수은주가 삼십여도 가까이 올라 간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그짝으로 조만간 갈 수도 있을것 같네요.

    항상 좋은 글로 힘을 실어준데 감사 드립니다.
    죽마고우 14-05-17 11:19
     
    원래 비가오는날이면 밀가루음식이 땡긴다더군요.
    더군다나 부침개에 막걸리는 찰떡궁합이구요.
    딱 내게맞는 음식스타일입니다.
    사기그릇 대접에 가득따라 두손으로 바처들고 마시는 막걸리맛은 기가 막힙니다.
    난나라쉼터가 있어 서점들이 파리 날리겠어요.
    사랑해님에 정감넘치는 삶에이야기 인생 지침서입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왜그리 표현들을 잘 하시던지요.
    가끔들어와 글을 써보고싶어도 주눅이 들어 포기하고맙니다.
    삶에 약이되는 좋은글 잘 읽고 퇴장합니다.
         
    난나라 14-05-18 05:40
     
    죽마고우님이 댕겨가셨네요?
    오십여년전으로 돌려 보면 참 그때 그랫엇지...
    비닐우산에 머리를 맏기고 사랑방으로 행하다보면 바람한번 불면
    비닐은 꾀아대기가 벗겨지고 대나무만 쥐고 있었을때 그무렵 ..
    참 .막걸리 공장 좋은곳이 있는데 ...
    먹어도 트림같은거 없고 맛이 조아 한양분들이 많이 찿는다고
    주문생산을 하는곳이 난나라 옆에 있거던 .
    청룡산 물줄기가 좋은가보네.
    난나라 팔도유람 먹거리 코너 에 시간을 내어 올려 볼테니 함 보시게나.
    오늘은 무덥다고하네 건강관리 잘 허시게나.
    주눅은 들지 말고 ....
         
    스마일 14-05-18 11:51
     
    죽마고우 님~!!

    지금도 시댁에 가면
    어머님이 사용하시던 사기 그릇이 많이 있어요.^^

    사기 그릇에 막걸리 부어 마시면
    막걸리의 맛이 더욱 좋다고 하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글이라는거 그런거 같아요,,,
    자신이 느끼는 생각과 마음을 표현할수 있기에
    글을 잘쓰는 분 글을 못쓰는 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느낌을 글로 편안하게 적으시면 되고
    부담을 느끼지 마시고 생각나는 대로 글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ㅎ~

    여 중학교 1학년 때 국민윤리 첫수업 여자 선생님 말씀을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이야기 해주셨으며
    자신을 돌아보며 하루를 반성하는 의미로 매일 자기 전에 일기쓰는게
    중요하다는 예쁜 여자 선생님 말씀 깊이 새겨 들으며 많이 느끼게 되었네요.

    그때부터 자기 전에 나를 돌아볼수 있는 좋은 시간으로
    매일 일기를 적게 되었으며 결혼하여 지금까지 내자신을 반성하는 시간
    일기를 적으며 수많은 일기장 저만의 중요한 보물이라고 생각 마음 뿌듯해요.

    부족함 많은 모자람 많은 저의 글 읽어주시고~~~~
    마음 따뜻한 멋진 댓글을 잊지 않고 적어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난나라 14-06-07 04:27
     
    스마일님의 글을 다시한번 보게 되어 댓글을 읽어보다 보니
    예전에 생각이남니다.
    저는 그런이야기를 저희 당숙분에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노트를 구입할 형편이 되지 안아 페기된
    용지의 뒷면에 다가 일기를 쓴것이 삼십여년을 쓰다가 보니
    점차적으로 노트형태도 바뀌고 언젠가는 다이어링으로
    또 사업한답시고 바쁘다는 핑게로 날마다 쓰던것을
    내마음의 총론이란 제목을 나름대로 정하고 특별한일이
    있을때만 반성하는 마음, 잊어서는 안될일등 으로 쓰다가
    요즈음에는 스마트폰이 나와  편리하게
    일정메모 할일 내용 시간약속등 아주 편리하지만 한편 으로는
    노트의 빈자리가 허전하기 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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