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씻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라 합니다.
온갖 부끄러움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우리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이제 그만 '손 씻으라'고 강권합니다.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이 '손을 씻는 것'은
그가 하던 나쁜 일을 그만둔다는 뜻입니다.
부디 이 기회를 잃지 말기를.
- 김흥숙의
《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1)》중에서 -
*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안겨준 메시지가 자못 큽니다.
손을 씻으면서 마음을 함께 씻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삶의 양식과 습관을 씻습니다.
수치와 갈등과 증오를 씻어내고
다시 시작하라 말합니다.
씻을 때는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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