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 대한 孝行

어버이 은혜를 기리는 어버이날이 다가 옵니다.

효행은 동서양 윤리관에서 동일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양권 유교의 가족 윤리관에서 효는 최대의 덕목(德目)으로 자식의 부모에 대한 헌신과 순종하는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공자(孔子)는 부모를 부양하는 것 이외에,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효의 절대적 요건이라 하였습니다.

『예기』(禮記)에서는,

1) 항상 부모의 명령에 따르고,

2) 부모에게 잘못이 있을 때는 조금씩 꾸준히 아뢰고,

3) 부모가 자신에게 힘든 일을 시켜도 결코 원망하지 않는다.』 는 세 가지 태도를 효의 요건이라 하였다. 이 규정에는 부모의 절대성과 자식의 일방적 헌신의 의무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 국문학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으로서 효심이 깊었던 정철선생은 강원도 관찰사가 된 후 백성들을 올바른 덕목으로 가르치려고 <훈민가>를 지었습니다. 모두 16수인데 그중 부모님에 대한 효도의 권장한 2수를 남겼습니다.

<원문>

아바님 날 나시고 어마님 날 기시니

두 분 곳 아니시면 이 몸이 사라실가

하늘같이 가없는 은덕을 어디 다혀 갑사오리.

<해석>

아버님께서 날 낳으시고 어머님께서 날 기르시니

두 분이 아니었다면 이 몸이 태어나 살 수 있었을까

하늘 같이 끝없는 은혜를 어떻게 다 갚을 수 있을까

<원문>

어버이 사라신 제 셤길 일란 다하여라.

디나간 휘면 애닳다 엇디하리.

平生(평생)애 곳텨 못할일이 잇뿐인가 하노라.

<해석>

어버이께서 살아 계실 때 섬기는 일을 다하여라.

돌아가신 뒤에 아무리 애통하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평생에 다시 할 수 없는 일이 이것뿐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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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子十悔 란 송(宋)나라의 거유(巨儒) 주자(주희:朱熹)가 후대 사람들을 경계하기 위해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하기 쉬운 후회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열 가지를 뽑아 제시한 글이 있습니다.

첫 번째 글인 不孝父母, 死後悔 (불효부모 사후회)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후에 뉘우친다. 주자가 남긴 이 글귀는 남녀노소에 구별 없이 최고 명언으로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살아게실때 효행함이 후회를 남기지 아니하는 최선의길이며 축복입니다

흔히 주자의 열 가지 가르침이라 하여 '주자십훈', 주자의 열 가지 후회라 하여 '주자십회'라고도 하며 '주자훈'으로 줄여 쓰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는 자식이 부모에 대하여 효행은 당연한 일이며, 결과에 따라 축복과 벌이 선택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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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명기 27장 16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기 20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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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 어렵고도 쉽습니다.
자주 전화하세요.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 전화 드리십시오.

전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곧 올지 모릅니다.
안마도 해드리고 마음을 살펴야합니다

부모님의 기쁨이 나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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