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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기. 난실 탐방

    작성일 : 14-01-16 03:55
    한국춘란의 자생지
     글쓴이 : 참나무정
    조회 : 11,595  

    * 난의 자생지 *

    한국 춘란은 온대성의 다년생 식물로 주로 남부 도서 지방에 자생하는데 이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12℃ 에서 13℃ 이며, 1월 평균 기온이 0℃ 에서 2℃로 비교적 온화한 지역이다. 한국 춘란은 해발 100∼400m의 산중턱이나 야산 지대에 야생(野生)하며, 높은 산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침엽수 및 낙엽활 엽수나 상록활엽수의 숲 속에 나며, 햇빛이 알맞게 조절되는 동향과 남향의 완경사지에 군생(群生)하고 있다.

    분포 지역을 보면 남부 지방 특히 북위36도 이하의 해안, 도서 지방과 일부 내륙 지방에 군락(群落)을 이루거나 산발적으로 자생하고 있고, 도서 지방에서는 위도가 높은 백령도와 울릉도에까지 자생하고 있어 내륙 지방보다 해안 지방을 따라 그 분포선이 크게 북상하고 있다. 연간 사계절을 통하여 춘란 자생지는 대개 바람 속도가 1초당 3미터 또는 그 이상 되는 곳으로 다른 환경보다 우선 바람이 조금 세게 부는 곳에 춘란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춘란은 수목 특히 소나무가 자라는 나무 그늘 아래에 자생하는데 30∼40년 된 소나무 군락지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 제주도 : 제주시, 서귀포시, 한라산, 북제주군, 남제주군 거의가 산지 바닷가에서는 소나무밑이
                아니어도 많이  서식을 하고 있으며 대주들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화물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

    ● 경남 : 통영, 거제도, 동래금정산, 하동군 쌍계사, 양산군 통도사, 산청군 지리산, 합천군,사천군 다솔사 외
                거의가 산지

    ● 경북 : 울릉도, 달성군 팔공산, 성주군 가야산, 안동, 포항

    ● 전남 : 해남반도, 함평, 담양, 무안, 장성군 백양사,영광군, 진도, 완도, 흑산도 외 거의가 난의 산지로서
                  국내 제일의 산지

    ● 전북 : 부안 변산반도주변과 내장산, 완주군 소양면, 임실, 순창, 장수군 일부,남원의 단엽은 발전을 많이하며
                  모양새가 보기 좋은품종들이 채집 되기도한곳이며 이외 거의가 산지

    ● 충남 : 안면도, 태안반도, 서산, 천원군 성남.
        충북 :영동 금산에 부부적으로

    ● 경기 : 옹진군 백령도, 소청도, 대청도

    ● 강원도 : 동해시


    -> 채란에 필요한 몸가짐

    채란에 나서는 몸차림은 계절에 따라서 각각 다르다. 사계절을 일괄하여 말할 수 있는 것은 탐색하는 장소가 잡목림이나 침엽수림 지대이기 때문에 많은 잡초나 나무가 우거져 있으므로 손과 발을 다치지 않으려고 상하 긴 옷을 입고 신발도 군화나 등산화를 신는다.

    또한 머리에는 모자를 쓰고 손에는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특히 봄부터 가을에 걸쳐서는 살모사 등과 같은 뱀이 있기 때문에 물리는 일이 없도록 몸단장을 철저하게 준비한다. 그 밖의 부속 장비로서 배낭이나 룩삭(rucksack), 타월, 회중 전등, 지도, 비옷이나 우산, 약품(방충제, 소독약) 등과 채취를 위한 도구로서 소형 갈고리, 묘를 담을 수 있는 투명한 비닐 봉지 등을 준비한다. 그러나 탐란을 위한 장비는 등산 처럼 중장비가 되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둔다.

    -> 채란인의 마음가짐

    채란은 보통 두세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혼자서는 자칫 잘못하여 산속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계곡에 떨어지거나 길을 잃거나 할 경우 도움도 받을 수 없게 된다. 그와 반대로 동행자가 너무 많으면 경쟁심이 생겨 성급하게 탐색을 하게 되므로 결국은 변이종을 놓쳐 버리는 결과가 된다. 또한 탐색하려는 산은 사전에 입산 허가를 받아 들어가도록 한다. 또 채란칼 등으로 다른 나무를 다치게 하거나 꺽거나 하는 것은 애란인의 자세라 볼 수 없다.

    춘란의 변이 개체 가운데에 기품이 넘치는 명품을 찾으려고 하면 다른 식물에는 일절 눈을 돌리지 말고 춘란에만 온 신경을 집중시켜서 찾지 않으면 지나쳐 버리는 것이 많다. 또 욕망만으로 다른 것을 되돌아보지 않는 사람들은 설사 변이종을 발견해도 결국에는 소용이 없게 돼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산에서 변이종이라고 생각하는 그루를 발견하더라도 곧바로 뽑지 말고 그루 주위의 낙엽을 조금 제거해서 충분히 조사해 본 뒤에 비로소 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만약 대단한 변이 품종이 아닌 경우에는 그루 주위의 제거한 낙엽을 제자리에 놓는 애정은 누구든지 가질 만한 자세라 본다.

    채란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올바른 탐색법이 몸에 베이게끔 해야만이 앞으로 산행하는 데 있어 올바른 채란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채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생지에서 뽑힌 춘란을 묻어 주고 더러워진 산야의 오물을 수거하는 등산에서 내려올 때는 꼭 산의 쓰레기를 주워 가지고 돌아오는 습관을 가져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 개인적인 욕망만을 앞세워 자생지 춘란을 아무것이나 채취해 가는 것을 목격할 때 우리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이러한 무분별한 채란이 계속된다면 춘란은 훗날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그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혹시 민춘란을 배양하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만큼 더욱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난을 사랑하는 애란인들이 춘란 자생지를 지키지 않으면 아무도 지켜 주지 않는다.

    난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자생지의 고마움을 알고, 난 한 촉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애란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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