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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23-06-24 20:08
    이 사람을 소개(칭찬)합니다.
     글쓴이 : 벽방
    조회 : 2,097  
    會盡人情(회진인정)
    隨敎呼牛喚馬(수교호우환마)
    사람의 정을 깨닫게 되면,
    소를 말이라고 불러도 따르게 된다.
    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말이다.

    사람이 사람으로써의 도리를 지키면,
    그 도리를 아는 사람은 사람으로써의 의리를 지키는 법이다.

    온라인(난나라)을 통해 난을 구입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근본적인 원인을 따진다면 문제는 내 쪽이다.
    하지만 판매자의 태도를 간과할 순 없잖은가.
    실물을 보지 않고 사진만으로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기대를 가지고 구매 했던 난초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주저 앉는가 하면,
    아예 미이라가 돼 버린 것도 있다.
    값은 고하간에 판매장에 나와서는 안 될 물건들.
    이런 난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연히 그 물건을 내 놓은 사람일게다.

    문제를 제기하면 응대가 기가 찬다.
    벼리별 미사여구로 변명에만 급급.
    끝내, 변상을 하겠다는 말은 없다.
    그렇다고 억지를 쓸 수도 없는 노릇.
    점잖은 체면에.

    어떤 때는 비슷한 말을 해 놓고도 감감 무소식이다.
    안면을 바꾸자는 건지.
    장사에도 도가 있다.
    상도(商道)말이다.
    그런 양심으로 얼마나 부자를 살겠다고.

    그런 중에,
    훌륭한 난인을 만났다.
    천황봉 김철주 사장.
    난 그를 잘 모른다.
    직접 만나거나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몇 번의 통화를 한 적 말곤ㅡ

    비싼 난을 거래한 것도 아니었다.
    구담 한 촉을 샀다가 문제가 생기자 즉각 조처를 해 주겠단다.
    처음엔 그냥 인사려니 했다.
    그동안 하도 많이 들어 왔던 말이었기에.
    허나 그는 달랐다.
    먼저 구입했던것보다 훨씬 나은 난을 보내 온 것이다.
    감동이었다.

    생면부지의 그가 그동안의 상심을 깨끗하게 씻어 준다.
    참으로 고마운 사람.
    자칫 난을 접을까란 생각까지 해 봤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보답을 해 드리고 싶다.
    그가 나한테 베풀었던 의리.
    그 의리를 결코 잊지 않을테니까.

    천황봉 23-06-25 21:18
     
    선생님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이 좀 있어서 생각보다 늦게 보내드렸습니다.
    날마다 즐거운 애란 생활 즐기세요~
    벽방 23-06-26 13:04
     
    천황봉 사장님.
    감사합니다.
    언제 아래쪽 걸음 하실 기회 있으시면 꼭 연락 주십시요.
    차라도 한 잔 올리겠습니다.
         
    천황봉 23-06-29 14:15
     
    감사합니다.
    어울림 23-07-07 18:10
     
    난계에 이런분이 많아 지면 좋겠내요^*^
    난나라 23-07-23 08:21
     
    댓글을 젠즉  전 하였어야 하는데 이제야 달아 면복이 없습니다.

    벽방,교수님께서 난계의 어려운 시기에 애란인들의 힘을 솓구치는 계기의 글을올려 주셔서
     
    운영자에게 여러 회원님들께서 안부를 여쭤 기분좋은대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천황봉님께서는 원래 태성이 몸에 배어 있는 분이기에 짐작이 가는군요.

    이자리를 빌어 태성님 감사 합니다.

    천황봉님 승승장구 하셔서 우리 난계에 큰 별이 되시기를 기원 드리며  어울림 님 에게도 안부를 전합니다.
    벽방 23-07-23 10:25
     
    김영길 회장님.
    댓글 주셔 감사합니다.
    그런데 천왕붕 사장님 본명은 김철주 입니다.
    김태성이 아니라....
    난나라 23-07-31 05:35
     
    벽방 교수님.

    그렇군요, 태생(胎生)을 쓴다는것을 태성으로 (전라도 남원 사투리)올렸네요.

    김철주님이 맛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관리잘하시고 오는 일날 뵙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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