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20년 만에 다시 난을 해 볼까 하고 지인의 소개로 가입 합니다.
2003년 매미로 김해 한림 회사 내에 있던 난실이 물에 잠기며 가지고 있던 2천 여분의 한국춘란을 모두 떠나 보내고 난을 접었습니다.
한 때 전국을 다니며 채란 활동을 했으며 양복을 입고 입찰 보러 가는 출장길에 산에 올라가기도 하는 등 반 미쳐 있었지요...
창원 삼성 중공업, 울산 현대 자동차 난우들과 가끔 채란을 다녔으며 담양 국중근사장님의 안내로 전남 담양 영광을 자주 다녔습니다.
난사랑에서 활동 했습니다.
일본에 자주 출장 가는 일이 있어 마쓰나가씨와도 친구처럼 지내고 마쓰나가를 직접 수입해서 원예자재점에 공급 하기도 했습니다.
난균사요나라 제조자인 일본 코니산교의 사장과도 오랜 친분으로 직접 판매도 했고요 뒤에는 마쓰나가와 함께 어느 양아치에게 도매로 공급하기도 했지요...
현재는 분재원과 원예자재 수입 판매점을 운영합니다.
한국춘란 2천 여분을 떠나 보내고 마음 정할 길이 없어 분재를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한국분재조합의 경남 지부장 이기도 합니다.
난은 접었지만 일본 난 자재 업체 지인들과는 계속 교류하여 꾸준히 난 자재를 수입하여 국내에 아름 아름 공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적옥토, 휴가토 한국 대리점으로 6~7년 전부터 일본에 있는 아들을 통해 꿈엔들, 중부토기, 무지개원예자재등에 적옥토등 난자재를 수입 대행 및 수입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다시 난을 시작 할까 합니다.
몇 년 전 부터 건강이 안 좋아져 신장 치료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투석까지 하고 있어 분재는 힘이 들고
뭐라도 잡고 있어야 치매도 안 걸리고 건강도 지킬 수 있어 다시 난을 하기로 했습니다.
분재는 규모를 축소하여 운영하고 난은 취미로 1천 여분 해 볼까 합니다. 현재 20여분 있습니다.
인사가 길었네요...
자주 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