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청 실친입니다.
실친이라는 계통은 새로운 만년청을 만들어내기위한 부본/모본을 말합니다.
등록되거나 등록되어있지 않은 많은 만년청들이 이 열매맺는 만년청으로 부터 만들어졌습니다.
* 작은 라사계통의 만년청들은 꽃대가 올라오지 않습니다 *
아무튼. 새로운 만년청을 만들기위한 만년청인 실친은 크게 대차와 대보로 나눠집니다.
대차는 잎끝이 뾰족하고 엽폭이 조금 좁습니다. 이것으로 교배를 하게되면 잎끝이 뾰족하고 엽폭이 좁은것이 나올 확률이 있겠죠.
대보는 대차를 개량하여 만든것으로 잎끝이 다소 둥글고, 엽폭이 대차에 비해 넓습니다. 교배를 하게되면 잎끝이 둥글고 엽폭이 상대적으로 넓은것들이 나옵니다.
이런것들은 오로지 만년청을 육종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료이지만, 대보는 그냥 그 자체로 이쁩니다.
굳이 실친으로 정의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미술목이 됩니다. 화려하고 엽예도 단정하며, 세력도 실친으로 쓰이는거라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대차에 비해서 라사발생율이 높습니다. (라사 발생율은 모본이나 부본으로 교배했을때 열매맺은 씨앗에서 발아하는 라사의 비율입니다.)
아무튼 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