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난전시회에서 작품을 심사하여 수상을 합니다.
그동안 키운 노력과 품종의 우수성에 대하여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시회는 상을 받는것이 목적인것은 아닙니다.
나의 결실을 여러 사람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것이죠
나의 자녀들은 세상에서는 위 아래 평가를 합니다만
나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하듯이
나에겐 내가 소장한 난들이 한 없이 소중한 것이죠
때문에 상에 관계없이 자랑스럽게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형태를 보면 사람들이 상에 너무 매달린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심지어는 상을 타기 위하여 전시회 전에 좋은 작품을 구입하여 출품하는 경우도 있고
더 심하게는 다른 사람의 작품을 빌려 상을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시회를 더욱 잘 보이게 하기 위하여 좋은 작품을 빌려 오는 것은 이해 할 수 있으나
그 작품이 수상 대상이 될 때는 사양하고
다른 사람의 노력이 정당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애란인은 난을 사랑하는 사람이지 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 난인들의 잔치자리인 전시회가 몇 사람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빛이 바래서는 안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