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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14-05-04 14:21
    딸 시집 보냈을때를 생각하며
     글쓴이 : 죽마고우
    조회 : 1,928  
    딸 시집보낼때 눈물 난다는 말을 듣고
    좋을텐데 왜 눈물이나지?
    그런데 그말이 딱 들어 맞앗습니다.
    딸 시집보낸지가 벌써 두달이 다 되는군요.
    예식장에서 사위와 큰절할때 눈물 낫습니다.
    집에와 딸 방을보니 텅 비어 있더군요.
    하와이로 신혼여행 갔으니 일주일후면 오겠지 하니.
    평상시와 똑같은 기분이였습니다.
    신혼여행 마치고 사위와 집에왔습니다.
    하룻밤 자고 시댁으로 가는데 이바지음식 이것저것
    사위차에 실어주고 사위와 딸에게 잘 살아라 했습니다.
    딸은 웃는 얼굴로 인사하며 아빠 우리 잘 살게요.
    우리부부는 떠나는 차에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차가 안보일때까지 손을 흔들며 아내가 하는말이
    이젠 진짜 남에식구 됐네.눈물이 핑 돌앗씁니다.
    아내가 볼까봐 얼른 집으로 들어와 있으려니.
    모른체 하면 좋으련만 울고싶으면 우세요 한다.
    그말끝나기도전에 소리내어 펑펑 울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둥지를 떠나는군요.
    나중에는 아내와 단둘이 남겠지요.
    아들딸 낳고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써 봅니다.

    난나라 14-05-05 06:46
     
    죽마고우님께서 그런 시간을 보내고 계셧군요.
    이사람아!
    그래도 지나고 보면 지금이 좋을때네 그리고 조은 추억이 될것이고...
    항상 너털웃음으로 항상 배려 하는 마음으로 똘똘뭉친 그 뭉텡이가
    부모라는 단어 앞에는 속수무책이 되는가 봄니다.
    처음은 다그려 하진만 사람마다 제각기 둘만의 얽힌사연 사연들이
    있기에 이아들은 이래서 걸리고 이딸은 저래서 걸리게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가 봄니다.
    죽마고우님의 글을 보니 지난날의생각이 나네.
    조금만 기다리면 이제 손주가 할애비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이시간도 잠시라네.
    그때는 다시 죽마고우님이 재롱을 부릴때가 다가 오고 있으니까 ....
    에젯밤에  비가 내리더니 아침 햇살이 온 천하가 유난히도 깨끗하게 보이는군요.
    드문 드문 모내기도 하고 있으니 하얀 쌀밥이 기다려 지네 ....
    오늘도 줄거운 행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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