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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14-08-05 15:36
    회한
     글쓴이 : 작대기
    조회 : 1,768  

    회한.........2013 강원문학

     

     

    회한

     

                                  태환 김성호

     

    철없던 어린 시절 광속처럼 지나고

    약관의 나이 때는 세상물정 몰라서

    학문에 전념치 않아 아는 것이 없다네.

     

    이립을 넘어서서 철들어 생각하니

    지나간 과거사는 되돌릴 수없는 일

    때늦어 책을 읽으나 머릿속만 아팠네.

     

    세상을 떠돌면서 온갖 고초 겪으니

    불혹의 나이 넘어 슬픈 일만 생기고

    세상사 모든 것마다 신통치가 않았네.

     

    이제는 지천명에 반백을 넘고 보니

    이마의 주름살이 연륜을 말해주듯

    인생사 모든 이치를 작게나마 알겠네.


    난나라 14-08-06 06:55
     
    작대기님의 글에
    삶의 진솔함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한 시간 보내시기 바람니다.
    난나라 14-08-06 07:03
     
    * 비밀글 입니다.
     
     

    자유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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