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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18-03-24 06:26
    동방의 지혜있는민족
     글쓴이 : 난나라
    조회 : 1,304  
    * 동방의 지혜 있는 민족 *

     고려장은 고려인이 효도심이 없어서 있었던 일인가? 고려장 풍습이 있던 고구려 때

     박 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네가 길 잃을까봐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해두었다'고 말했다.

    박정승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고 노모를 모셔와 봉양을 하였다.


    그 무렵에 중국의 수
    ()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내라는 문제를 내었다.

     못 맞히면 조공을 받겠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 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주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고구려가 이 문제를 풀자, 중국은 또 다시 두 번째 문제를 냈는데,

     그건 네모난 나무토막의 위아래를 가려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노모는,“나무란 물을 밑에서부터 빨아올린다.

      그러므로 물에 뜨는 쪽이 위쪽이란다.

     고구려가 기어이 이 문제를 풀자, 약이 오를 대로 오른 수나라는

     또 어려운 문제를 제시했는데,

     그건 재()로 새끼를 한 다발 꼬아 바치라는 것이었다.

     시 나라에서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했는데, 짚으로 새끼 꼬기,

    박정승의 노모가 하는 말이, “얘야, 그것두 모르느냐 새끼 한 다발을 꼬아 불에 태우면

    그게재로 꼬아 만든 새끼가 아니냐?“

        
    중국에서는 모두 이 어려운 문제들을 풀자,

     동방의 지혜있는 민족이다.” 라며 다시는 깔보지 않았다 한다.

     그리고 당시 수나라 황제 수 문제(文帝),“이 나라(고구려)

     침범하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그런데도 이 말을 어기고 아들인 수 양제(煬帝)가 두 번이나 침범해와

     113만명이 넘는 대군(大軍)으로도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에게

      대패하고는 나라가 망해버렸다.

     

     그 다음에 들어선 나라가 당()나라인데, 또 정신을 못 차리고 고구려를 침범하다가 

     안시성 싸움에서 깨지고 당시 황제인 당 태종(太宗)은 화살에 눈이 맞아 애꾸가 된 채로 죽었다.

     

    이렇게 해서 노모의 현명함이 세 번이나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리스의 격언에,'집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는 말이 있다.

     삶의 경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 주는 말이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하다.

      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다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통찰력이 자리 잡는다.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노인이 됩니다, &

     

    초록님이 보내온 글 입니다


    난나라 18-03-24 07:18
     
    내가 나이가 들어서 꼭 나를 위한 글로 생각이들어  올린것 같이 보입니다.
    나이는 젊으나 늙으나 똑 같이 먹는 것!
     더도 덜도말고 남의 것 탐내지말고 내몫만 먹읍시다.
    황금소 18-03-25 06:3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다들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죠....
         
    난나라 18-03-28 08:23
     
    황금소님 감사 합니다.
    상청 18-03-25 19:57
     
    사장님 안녕하시죠^^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 
    글을읽고보니 많은뜻이 읽혀집니다
    부디 수오지심을 알아야겠지요
         
    난나라 18-03-28 08:24
     
    상청님 들려 주셔서 감사허요
    소운 18-03-26 07:37
     
    감사합니다
    경륜은 세상을 똑바로 서게 하는
    중요한 자산인 거지요
         
    난나라 18-03-28 08:24
     
    소운님 덕분이지라우
    작천 18-03-27 12:39
     
    재미있고도 지혜를 담고있는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난나라 18-03-28 08:25
     
    작천님 감사 합니다.
    완연한 봄이네요 개나리 진달래도 덩달아 피어나고 있네요.
    변하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허시요
    청아 18-03-28 19:36
     
    참 재미있게 글을 쓰십니다.
    잘 읽고 갑니다.
    산동 18-03-30 06:11
     
    좋은글  감사합니다 .
    벛꽃이  개화  하면서  봄을즐기는  둘래길
    상춘객이  발길을  더하군요.
    죽마고우1 18-04-01 08:25
     
    막무가내는 노인보다 이렇게 지혜로운 노인으로 늙어가야 할텐데
    아짐 저녁으로 지하철 출퇴근 하다보면 별사람을 다 만납니다
    이글을 읽고 나는 어떻게 늙어가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장사익에 노래 꽃구경이 고려장에 모시고가는 노래랍니다
    아들 길 잃을까봐 솔입따서 뿌렸다는 가사가
    마음을 울려줍니다
    난나라대표님 자랑스런 내친구 나를 되돌아 보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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