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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18-07-05 13:29
    난담 정담 (18)
     글쓴이 : 소운
    조회 : 1,365  

    난과 함께 35년을 하루같이

    ㅡ무량 소심 전 경호 애란인ㅡ

                            소운 / 홍 성환

     

    ㅡ난초와의 인연ㅡ

    젊은 시절 시골의 할머니가 시장 한모퉁이에

    한바구니 가득 풀을 노점에 늘어 놓고 팔고 계셨다

    바구니의 풀보다 군생활 중에 돌아가신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라 뭔지도 모른체

    달라고 했다

    ㅡ난초라 ㅡ했는데

    여기 저기 알아보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일본춘란의 재배법을 보면서 난초와 인연을 맺었다

    이렇게 난초와 맺어진 인연의 세월이

    젊은 청년의 국어 교사에서 퇴직을 하고

    학원을 운영하는 지금까지 35년을 난을 곁에 두고

    희노애락을 함께했다

    ㅡ무량 소심 전 경호ㅡ애란인의 이야기다

     

    ㅡ무량 소심 전 경호 애란인 ㅡ


    ㅡ꿈을 실은 청솔 난실ㅡ

    양산 통도사 근처의 사방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산 모퉁이 조그만 동네에 ㅡ전 경호ㅡ애란인의

    꿈과 희망을 담은 인터넷 카페ㅡ난과 야생초ㅡ본거지이자

    ㅡ청솔 난실ㅡ이 있다

    전국의 애란인 중심으로 300 여명의 회원이

    수시로 이곳에서 모임을 하고 친목을 갖는다

    한국춘란의 초창기 멤버로 오랫동안 애란 생활을 하면서

    제자라고 말할수 있는 애란인이 전국에 백여명이

    넘는다며 지금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ㅡ제자들 덕분에 잠거리 먹거리 걱정은 안해유ㅡㅎ

    ㅡ전국이 나의 쉼터에요ㅡㅎ

    둥근 얼굴에 웃는 모습이 해맑은 소년 같다

    35년을 한결같이 난과 함께 애란인을 양성하고

    살아온 모습이 이웃집 형님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ㅡ무량 소심 전 경호ㅡ애란인의 진지하면서도 소탈한 모습이 좋았다


    ㅡ소장란 중투ㅡ 


    ㅡ청솔 난원 운영 방침ㅡ

    ㅡ난초요 100분이 넘으면

    서운해 하는 놈이 꼭 있어요ㅡㅎ

    사랑을 줄수 있는 만큼만 배양한다는 것이 애란인의 철학이다

    그리 넓지않은 남동쪽 주택의 한쪽에 난실을

    꾸미고 ㅡ본인난 100분ㅡ

    ㅡ공동난 100분ㅡ ㅡ위탁난 50분ㅡ의

    난초를 돌보며 난과 함께 살이가며

    집주위로는 희귀 야생초들로

    담장을 이루고 아담하고 소박스럽게 꾸며 놓았다

    ㅡ난초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ㅡ을 해소하기 위해

    ㅡ공동난 배양 분양ㅡ을 처음 제안 했을때

    지인들의 반대가 심했다고 했다

    ㅡ좋은일 하려다 자네만 상처입어ㅡ

    처음 시작할때는 오해와 시기의 눈초리와

    전국의 애란인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 왔지만 믿고 공동난을 기꺼이

    찬조해주는 주변인 들의 도움으로

    ㅡ공동 난초 100여품종ㅡ정도를 보유하고

    우수 회원이나 정기모임때 늘어나는 촉수를

    분주해 회원들에게 무료 나눔을 하고 있다

    앞으로 명명품 위주로 ㅡ공동난ㅡ을 배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지금은 오해와 시기의 눈을 거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난초를 기증해주는 애란인이 많아

    행복 하다고 했다

    ㅡ고맙지요

    대구의 0 00님

    현대 자동차 난우회분들

    광명 구름산 난우회 분들

    문경의 메사랑님 모두 모두 고맙지유ㅡㅎ

     

    ㅡ소장란 무명 황두ㅡ


    ㅡ애란인의 행복한 쉼터ㅡ

    애란인의 난실을 방문 하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풍경이 집주위의 야생초 와 잔디깔린 앞뒤 마당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면적이 난실의 다섯배 정도

    되는 술 마시고 요리하고 쉴수있는 공간이

    세곳이나 되고 뒷뜰 한켠에는 누위 잘수 있는 사랑채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ㅡ난초요

    사람 다음 아니에요

    애란인을 만나 의형제가 되고

    그들이 찾아주면 그게 행복이지요ㅡㅎ

    ㅡ무량 소심 전경호 애란인ㅡ은 지금 제빵 학원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뒤엔 바리스타 학원도 다니며

    커피에 대해 서도 배울 예정이라 했다

    ㅡ제가 요리는 잘해요 ㅎ

       제 요리에 빵과 키피가 함께 하면

       이분위기와 잘 어울릴것 같지 않아요 ㅡㅎ

    온전히 애란인들을 맞기위해 내일을 준비하는

    ㅡ무량 소심 전경호 애란인ㅡ의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에 편안함을 느꼈다

     

    ㅡ희귀 야생초 보고 애란인의 집 뒤뜰 ㅡ


    ㅡ난과 사람의 이해 관계ㅡ

    난초를 하면서 안타까웠던 기억을 물었다

    한참을 머뭇거리다 어렵게 얘가를 꺼냈다

    ㅡ한촉을 고가에 분양 받아 5년후에 꽃을

    봤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반품을 요구했는데 거절 하더라고요 ㅎ

    의형제 같았는데 소원한 관계가 됐지요ㅡ

    초보이건 중급이건 고수이건 애란인에게

    꼭 부탁의 말이 있다고 한다

    ㅡ난초를 살때 사진으로 꼭 증거를 남겨요

       화물은 꼭 꽃을 확인하고

       명명품은 꼭 유전자 검사를 하세요ㅡ

    그렇게 해야 난초도 사람도 오랫동안 함께할

    거라며 꼭 부탁 한다고 했다

    가장 행볷냈던 순간을 물었다

    ㅡ많지요 엄청 많아요

       현대 자동차 난우회로 부터

       현대 자동차 사원도 아닌데 공로패를 받았을때ㅡ

    ㅡ오랫동안 사용했던 청솔이란 간판을 걸었다는

       이유로 대기업으로 부터 3여년의 긴 소송을

       진행할때 함께했던 애란인들이 십시일반 경제적 도움을

       주고 그들의 공로패에 실린 청솔이라는 두글자가

       두번의 재판에서 승소할수 있는 증거가 되었을때

       눈물이 나도록 고맙고 행복 했습니다ㅡ

    ㅡ또하나는 애란인들이 찾아와 세상사는

       이야기를 함께 나눌때 가장 행복 하지요 ㅎㅡ

    긴 이야기를 하고난 ㅡ무량 소심 전 경호ㅡ

    애란인의 눈가에 맺힌 이슬의 의미를 알기에

    마음 한켠이 짠해졌다

     

    ㅡ 소장란 무명 호화 소심 ㅡ


    ㅡ특이한 배양법ㅡ

    ㅡ이제 난실을 한번 봅시다ㅡ

    난실의 문을 열고 들어 섰을때

    필자는 눈을 의심 했다

    난분의 난석은 배추나 상추를 기르는

    상토이고 그위에 특이한 산이끼가 올려져 있다

    ㅡ그동안 많은 실패를 딛고 성공한

    나만의 배양 방법 입니다ㅡ

    ㅡ겨울에는 한달에 한번

      보통때는 15일에 한번

      특별히 건조해도 10 일에 한번 관수 합니다ㅡ

    ㅡ특별한것은 물줄때마다 물과 미생물을 2000대1로 꼭

      준다는 것이며 영양제 시비는 절대로 않합니다ㅡ

    ㅡ살균 살충은 한달에 한번씩 하는데 스프레이로

       합니다ㅡ

    ㅡ분갈이는 일년에 꼭 한번 한겨울에 합니다ㅡ

    분위의 이끼를 뚫고 올라오는 난초들이

    신기 했을뿐 아니라 두꺼워지고 넓어진 난초의

    변화가 신기할 따름 이었다

    보통 우리의 상식을 넘어선 배양법도 있구나

    새로운 배양법으로 난초를 기르는 것도

    실패를 딛고 성공하는 모습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ㅡ나같이 게으른 사람에게 딱 맞는 방법이지요 ㅎㅡ

    세상은 넓고 기이한 배양법도 있네요 ㅎ

     

    ㅡ애란인의 배양 난초들 ㅡ


    ㅡ난초는 긴 시간을 함께 해야ㅡ

    난초는 한촉에서 꽃을 보고 품종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에서

    5년의 세월을 함께 해야 한다며 너무

    조급해 하면 실패를 할수 밖에 없다고

    가능하면 난초와 함께 여유를 가질수 있는

    야생초도 함께 하면 지루 함이 덜하다고 했다

    ㅡ요즘 애란인들 너무 조급해 해요

       난초는 잘 자라고 있는데

       마음이 급해서 사람이 안달을 하지요 ㅎㅡ

    ㅡ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욕심을 접으면

       즐겁게 애란 생활을 할수 있는데 ㅎㅡ

    ㅡ난초와 함께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난초는 늘어가는 것이고

       사람은 난초를 보며 여유로와 지는 거지요 ㅡ

    욕심과 조급함을 조금만 내려 놓고

    여유를 가지면 훨씬 즐거운 애란생활을

    할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여유로음 기다림의 미학 어울림의 행복등

    많은것을 알려준 ㅡ무량 소심 전 경호ㅡ

    애란인께 좋은분과의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안고

    작별 인사를 하고 울산으로 운전대를 돌렸다

     

    ㅡ필자가 선물 받은 산채 한란 중투 ㅡ


    ㅡ무량 소심 전 경호 애란인ㅡ

    이웃집 형님 같은 포근한 마음을 갖고

    전국에 수많은 애란인을 품고 사는 애란인

    최초로 공동난을 기증받아 난초의 무료 분양으로

    부익부 빈익빈을 해소 하고 싶다는

    요즘같은 세상에 꼭 필요한 ㅡ돈키호테ㅡ 같은 애란인

    전국의 애란인과 함께할 공간을 만들어 놓고

    항상 맞이할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 애란인

    ㅡ난과 야생초ㅡ란 카페를 만들고 그들과 함께

    난과 함께 인생을 즐기며 살겠다는 애란인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며 전체를 아우르는

    능력으로 오랫동안 애란인들의 가슴에

    새겨질수 있는 애란인

    ㅡ무량 소심 전 경호ㅡ애란인의 앞날에

    난과 함께 애란인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가

    펼쳐 지기를 바라며 취재를 마치고 돌아서는

    필진에게 무학산 산채 ㅡ한란 산반 중투ㅡ

    한분을 쥐어 주며 잘가라며 자주 놀러 오라고 한다

    ㅡ감사합니다 귀한 난초 잘키우겠습니다ㅡ


    ㅡ소장란 계백 우람하고 후육으로 변한 모습 ㅡ 


    주의

    ㅡ무량소심 전 경호ㅡ님의 난초 배양법은

    그분의 수많은 실패를 경험으로 이룬 것입니다

    애란인 분들께서 참고로 삼으시거나 또는 배워서 배양을 하시더라도

    배양의 결과에 대해서 필자는 어떠한 책임도 질수 없음을 밝힙니다



    [이 게시물은 난나라님에 의해 2018-07-08 20:58:42 야생화에서 이동 됨]

    어울림 18-07-05 18:15
     
    소운님은 참으로 많은 애란인을 알고 계시네요!!
    폭 넓은 난인들과의 교류!!
    부러버요 ㅎㅎ
    무량소심(전경호)님!!
    저도 잘알고 좋아 하는 아우지요^^*^^
    난초의 배양법이 우리들은 따라하기는 넘 어려버요~~
    항상 좋은 글 써주시는 소운님 고맙습니다^*^
    다만 이제 나이가 많아 다 자세히는 보지 못하고 긴 글은 대강만 보고 갑니다 ㅎㅎ
    좋은 저녁되세요^*^*^*
         
    소운 18-07-06 15:31
     
    아닙니다 ㅎ
    시간 나는대로
    찾이가 글을 쓰려고 하는데
    아직은 부족해 잘 안되네요 ㅎ
    감사 합니다
    산동 18-07-10 16:32
     
    소운님  노고에  감사합니다 .
    난  정담 18  잘보고갑니다 ~
         
    소운 18-07-12 20:57
     
    죄송합니다
    이제서야 댓글 올립니다
    덥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난나라 18-07-11 10:12
     
    청송난실  전경호 사장님 그동안 별고 없으셨지요?

    좋은 곳에서 좋은 난들과 함꼐 계시니 난초도 전사장님을 닮아
    무량소심의 본뜻의 향기가 널리 퍼지고 있어보입니다.

    항상  그리고 늘 ~~난과 함께 한다는것이 나이가 들면서
    감사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고 있담니다,
    소운님의 발품으로 방방곡곡 의 애란인과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고 있기에 말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엄청 무덥습니다. 통도사 부근 숲속의 청송난실이 부럽게 느껴지는무더운 날에~~
         
    소운 18-07-12 20:59
     
    감사 합니다
    형님 정말 많이 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요

    곧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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