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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글터

    작성일 : 21-01-12 16:33
    拜年蘭
     글쓴이 : 난보바
    조회 : 1,439  

    拜年蘭

     

    난을 키우는 재미는 기다림의 재미인  싶다

    미지의 난이라면  피기 전까지의 기다림이 더욱  안달이 난다

     봉오리가 맺힌  오랜 기다림 끝에도 꽃이 필 듯 말 듯 애를 태우면

    그동안 폭염을 피하느라극한 추위를 넘기느라 고생한 일들이 까마득히 멀어진다

     

    향은 왕이요 꽃은 무지개 색이라는 향왕채홍의 사진의 중국란은 

    오래전 친구들과 중국 리장에 여행갔을 때   갖고 온 것이 

    재배 환경이 달라져도 고사하지 않고 이곳의 기후에  적응해서 대주가 되어

    꽃을 피워주니 난도 재배자의 수고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하다

     

     꽃은 기특하게도 새해가 되니 봉오리를 벌리기 시작하여 설날에 맞춰 만개를

     듯하니 말하자면 배년 난이라고   있다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지난 일은  잊고  기분으로  마음으로 출발하라는

    꽃의 신호 신호이기도 하다

     

    향왕채홍은 누군지 몰라도 이름을  지은  같다

    향기가 왕이라니 꽃이 피면 눈을 감고 향기를 맡고 천상의 꽃밭에서 놀라는 뜻이고

    무지개색의 꽃은 가만히 보고 귀인이 무지개를 타고 멀리서 미끄러지면서 다가오는 

    환상을 보라는 뜻이겠지요

    잠시라도 현실세계에서 벗어나서 환상의 세계에서  노릇하는 꿈을   있다면 

     키우면서 가질  있는 최고의 행복이겠지요

     

    공기까지 얼어붙는 듯한 혹한 추위를 겨우 이겨내니 축복이라도 하는  지금 밖은 

    백설이 난분분하여 춤을 추고 있고 난실의 한켠에 있는 향왕채홍도 꽃을 피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데 몇 년을 기다렸는데 그까짓 며칠은 

    조용히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지요

     

    새해를 맞는 배년난은 한국란이 아니라도 좋고 비싸고 귀한 난이 아니라도 좋다

    새해에 맞춰 고운 자태를 뽐내고 달콤한 향기를 뿌려줄  있다면 배년난으로서

     바랄게 없지요

     

    지난해는  욕심에 눈이 멀어  사기꾼에게 무참하게 당하여 애태우기도 하고 

    자기 반성도 했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신축년 새해에는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고 

    지금 있는 이라도  키워서 고운 꽃을 피우라고 향왕채홍이 말하는  같네요.   

      


    어울림 21-01-13 19:38
     
    덕분에 좋은 꽃 잘 보았습니다!!
    난향이 가득하시겠네요 ^*^
         
    난보바 21-01-14 10:34
     
    늘 좋은 말씀 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작천 21-01-14 08:55
     
    난보바님!
    향왕채홍이라는 난초는 이름도 처음입니다.
    이런 멋진 난초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세란과 개화시기가 비슷한가 봐요.
         
    난보바 21-01-14 10:40
     
    춘검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꽃도 크고 볼만합니다.
    새해 벽두에 꽃봉오리를 내밀어 구정전에 만개하면 배년난입니다.
    작천님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헌 21-01-15 10:50
     
    난보봐님의 난초를 아주 오래전에 구입했었다고 생각이 되어 지는대 맞는분인지 궁금 합니다.
    저도 가륭 이라는 난초를 오래동안 배양 지난해 부터 꽃을 보고 있습니다.
    중국 난초라고 멀리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배양하는 맛은 좋은것 같습니다.
    향왕채홍  참 아름다운 난초 구경 합니다.
         
    난보바 21-01-15 15:06
     
    한국춘란도 좋지만 중국란도 재배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꽃도 화려하고 향기도 좋아 한국춘란과 또 다른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난은 7년전에 운남성 리장에 놀러가서 한촉 가지고 온 것인데
    한국 춘란과 똑 같이 키웠는데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소운 21-01-17 18:52
     
    사장님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한춘 밖에 모르는 외골수라
    많이 부족 합니다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난보바 21-01-18 16:26
     
    소운님의 좋은 글 잘 보고있습니다.
    소생 한란,중국란,한국춘란을 두루 섭렵했는데 역시
    한국춘란이 제일 어렵고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 난시장은 수요과 공급의 균형이 깨져서 난 값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어 취미로 난을 키워야지 돈벌이로 난을 키우는
    시절은 곧 지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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