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황금물결 넘실대는 가을이 곁에 있음을 실감케 하는군요.
다행스럽게도 금년 여름엔 무럭무럭 잘 자라준 난들이
어찌나 고맙던지 분갈이를 거의 마친 상태이고 시간이 좀 나기에
오전에 분갈이허다가 집앞들이 보기 좋아 카메라를 둘러메고
섬진강 상류인 요천변 88고속도로 요천교 옆 제방을 나가
집앞의 황금물결로 물들인 벼와 뒷산의 푸르름사이에 자리한
난나라의난실이 보고 싶어 카메라에 담아 보았답니다.
난실 건축하느라 산채도 제대로 한번 갈수 없었던지라
항상 근질근질한 아침과 석양에는 또다시 내일을 기약 하면서
하루가 지나가기를 행사처럼 여겨오던차.
어제는 갑장이 산채를 남원으로 온다고 하여 그럼 얼굴이라도
아니 지난번에 공탕을 하였는데 ....
또 공탕을 하면 우짜꼬 하는 마음 이였으나 오는길을 막을수 없고....
산행후 밝은 목소리로 난나라에 도착한다고 ,
아우가 캣든지 성아가 캣든지좌우지간에 그차에 함께타고
온다는것으로 대 만족할 일이다.
암튼 풍성한 가을날 조은 난 만남을 축하하고 꽃대 관리 잘해서
또 요자리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축하와 함께 큰박수를 보냄 !
사진 장수 제한으로 산채기에 올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