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산티아고 노인은 오랜 시간 고기를 잡지 못한다
바다에 나가지만 번번히 빈손이였든 노인은 이제 운이 다한 어부였고 소년에게 다른 배를 탈 것을 권한다
산티아고노인은 소년을 위해서라도 훌륭한 어부임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으나 뜻대로 되지않았다
이른 아침 큰 고기를 잡아 보이리라 다짐하며 바다로 나간다 망망대해에서 산티아고가 느꼈을 .....
마침내 몸체가 배보다 더 큰 청새치가 걸려들고 노인은 혈기왕성했든 젊은 어느 때와
지금 자기곁에 소년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청새치는 바다로 바다로 배를 몰고 나갔다 어찌해볼 여지도 없을
피가 흐르는 손으로 낚싯줄을 당기면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한다 아니 자기를 따르는 소년에게 젊었을 땐 훌륭한 어부였음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
이틀 밤낮 배보다 더 큰 청새치를 잡았지만 오랜시간 사투를 벌이고서야 청새치를 배에 묶어놓을수 있었다
그러나 청새치를 노리는 상어들을 만나 노인은 또 한번 사투를 벌인 다음에야 항구에 배를 댈수가 있었다
배에 묶여있던 청새치는 상어에게 살이 발려진 채 앙상한 뼈와 커다란 머리만이 남아있었다
노인은 청새치를 잡기위해 사투를 벌였고 상어로 부터 청새치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쳤으나
노인은 이미 늙어있었고 큰 고기를 지키기엔 역부족이란 걸 알면서도
산티아고가 바다로 바다로 나가야했든 건 무엇이였을까????
그는 오랜 시간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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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산에서 뒹굴었다
난초가 좋아서이기도 했지만 나도 남들처럼 그럴듯한 놈을 캐서 키워보고싶은 욕심??? 때문이리라
많이도 캤고 많이도 죽였었다 한때는 빈가방이 없을 정도로 난초가 눈에 띄었다
남들로부터 부러움과 질투 시기를 받기도 했고 내가 가진 지식과 산지를 가르켜주기도 했다
미친듯이 산을 오르며 알아왔든 시간과 열정들이 알아왔든 인간들로부터 파괴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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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은 다음 난초가 무너져 내렸다
억하심정이 내려않듯 꽃대가 물러지더니 꽃대 단 촉도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었다
과감히 그 뒷촉까지 싹~~~뚝 (이때의 심정은 이해하시리라~) 아작내삘고 오티바원액을 바른 후 건조 후 재활용난분에 앉혔다
5촉 반에서 2촉이 되는 뼈가 녹는듯한 아픔을 발라내기위해 그 넘의 쐬주가 필요했따!!!!!!!!!!!!!
조금이라도 이상할 시 과감히 처단키위해서........ 그 이후로 난초도 지 주인의 성깔을 파악했는지
더 이상 나약한 신체적 엄살을 부리지 않았다 ㅋㅋㅋㅋ
산채후로 첫번째 꽃을 피워올렸으나 주인장의 손길이 부족하였는지, 이 후 꽃을 보기 위해
인고의 나날이 필요하리라 ~
짐작은 하지만 다시 꽃을 달아 피워보기전엔 뭐라 말할수가 없다
유달리 병치레를 많이 하는 난초로 햇수론 풍성해야 하나 아직 서너촉이다
무너지고 내려앉고 ...........
많은 애정과 기대를 담아 배양에 전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