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가보 합식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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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H 대에서 접장으로 늙어가는 넘이 혼자서 내려왔다
' 남해 가자 '
뜸금없이 흘리는 소리가 힘이 없다
' 갑자기 남해는 ......... 술이나 한꼬뿌하미 ..'
' 지금 가면 안되나 ...
' 안될거 까지야 ..니 사고 쳤나 ....'
' 임마 이 나이에 무신 사고는 ... 씨잘데기없는 말 하지말고 ..우짤래? '
' 가지머 .... 가자고 ...'
그렇게 두 넘은 새로 뽑아 온 푹신한 차에 몸을 얹지고 날랐따
가면서 아는 어촌계장한테 전화를 넣었다
' 우짠 일인교?? 별일없지요 .... '
' 넘 두리서 내려가는데 숙소하고 먹을데 정해놔라 '
' 돈 써가미 할거 뭐있는교 ..우리 집에 오소 ...고마 '
' 안된다 제수씨한테 신세진거도 많아가 ....... 근방에 깨끗한대 알아놔라 .....'
' 알써요 저녁에 한꼬뿌 할끼지요???? '
' ... 알아서 하고.....제수시는 무탈하시제??? '
' 그럼요 ..여긴 다 잘지내요 ... 마침 낚시간 애들이 있는데 좀 잡아 올끼라요 ....퍼뜩 오소
' 그래? 좋구만 ....한시간 안 걸릴끼다 ... 가서 보자 '
전화를 끊차 ' 벌써 침 고인다 ..... 오늘 허리끈 풀고 마시보자 .....'
운전하든 넘이 침을 다시며 흥얼거린다
걷지도 못할때부터 였지 저 넘을 안지는 ..... 소시적부터 얼굴값을 하든 녀석으로 주위에
기집애들을 몰고 다니든 넘이였다 다들 연예계쪽으로 나갈거라 생각하고 있었고 연애질에 공부도 하는 둥 마는 둥 했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보지를 못했어 ...
대가리가 커고 한 나이 먹었을 무렵 동기 중에 한 넘이 TV 드라마를 제작해 빅히트를 칠 무렵
ㅇㅇㅇ방송국 제비새끼가 저 넘의 이야기를 해 다시 보게되었어
가끔 아주 가끔 연락이 오면 보곤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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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 넘이 2가보를 캐 실한 건 내가 하고 부실한 건 저넘이 가졌다
아마 10여 촉은 분양해 주었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꼬라지가 개판이다
분양해 간 넘중에 꽃달았단 소리가 없는 거 보니 시달렸음을 짐작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