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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기. 난실 탐방

    작성일 : 21-01-19 10:27
    2020. 12 경남-애처로운 애기들
     글쓴이 : 무념무상
    조회 : 669  


    새해만 되면 유난스레 계획을 짠다, 다짐도 해보며 작년과 다른 새해이길 바란다 누구나가

    벌써 새해 첫달중 반이 지나갔다

    계획은 있으되 뇌리에만 머물고 다짐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슴에만 담아두는구나

    ---------------------------------------------------------------------------------

    올 한해에도 난초농사가 잘되어 풍성한 결실을 보게 되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마음을 앞서 간다

    어떨 때는 난걸이에 얹혀진 난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다가도

    서글픔으로 초라해지는 내 난초들을 애처러이 품에 앉질 못하고 방관자가 되기도 할 ....

    난초야 세상에 나가면 늘려 있을 것이고

    삶의 미적분학에서 유약한 인간이므로 갈등하고 욕망이라는 허구에 들떠게되는

    속물인지라 태연히 낙락한다는게 요사스러울수 있을 것이나 살아 온 세월을 생각한다면

     一得之功 으로라도 자위할수 있어야 허나 虛送歲月 만 한 것같아 안타갑다

    ---------------------------------------------------------------------------------

    애처로운 생명과 동행한다

    안 취하자니 귀하고 옆에 두자니 삶의 有數 일지 근심일지 알수없수는 없을 일  

    뉘라서 삶의 자락을 타박만 할 것인가 .....



    어울림 21-01-19 18:02
     
    난에 대한 애증을 잘 올려 놓으셨네요!!
    예전에 내도 미친듯 산행을 하면서
    데리고 온 난들이 이제 다 어데로 갔을까?
    데리고 온넘들 중에 좋은 종자들은 다 사라지고
    이제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넘들만 남아 있는것 같아요 ㅎㅎ
    난은 그냥 좋아하는 친구로같이 데리고 있으면
    가장 무난할것 같아요

    무념무상 님 항상 즐난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ㅎㅎ
         
    무념무상 21-01-20 09:46
     
    요상해지는게 인간씨종인지라
    가끔 헷까닥 할때면 풀떼기려니 하다가
    한꼬뿌들어가면 한참을 그 넘과 놀고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냥 그대로 그곳에 있게 했다면 좋을텐데하다가도
    70분내에서 자리이동하면 될것이라 궁시렁거립니다
    따스한 날에 나박(나가리 스티로폼박스)에 꽂힌 것들 반은 비밀의 정원에 꽂을겁니다
    이러다 나이 들고 머리카락은 더 허예지고 하겠지요?
    작천 21-01-20 09:20
     
    무념무상님의 난초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십니다.
    님의 표현대로 애처로운 식물과의 동행이
    행복을 주기도 하고 서글품을 주기도 하겠죠.
    결과물에 가치의 전부를 두지 않고
    과정의 행복에 가치를 두시면 어떻겠습니까?
    명품도 좋지만
    자생지에서 가져온 난초가 생각대로 신아가 나와줄때
    난실의 난초가 신아를 올릴때
    가을 빛살을 받아 아름답게 극황으로 변해갈때
    지난해 보다 훨씬 우람한 모습으로 신아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은
    시간 시간마다 우리에게 세월의 흐름을 잊게하고 내일을 기다려지게 하잔아요.
         
    무념무상 21-01-20 09:52
     
    그카기를 30년도 훨씬 넘게 했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애 에미가 늘 하던말이 생각납니다
    ' 카다가 말겠지 ...... '
    나도 카다말겠지 그런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것도 90%가 넘게 무명품으로 찢고 까불고 있으니 말입니다
    서울에 딸내미들이 전화로 묻습니다
    ' 내 동상들은 무탈합니까????? '
    초록 21-01-20 11:11
     
    미래의 한 인물들이 소복~~히..^^
    저는 단촉짜리들 참~~안되던데..

    그렇다고 산에 두고 올수도 없고..
    모셔와서 공들여도 잘 안되고..
    애증의 단촉입니다..^^

    튼튼하고 이쁘게 잘 자라길..
         
    무념무상 21-01-20 21:02
     
    잘자라게는 못해도 죽이지 않는 법은 알려드릴수 있소이다
     
    시간내소서
     
     

    산채기. 난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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