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에서 난초를 모르는 넘과 농아리만 까다 배가 고푸다며 밥 먹으러 가자는 넘의 말에 그러자며
산 중턱에 자리한 묘를 돌아 서는데 뭐가 보인다
난초 모르는 넘은 앞서가다 안 오고 뭐하느냐며 타박질이다
씨부리거나 말거나 ...... 산박에 심을 넘들을 2가부나 챙기고
넘이 앞서갔을 길을 따라 내려가니 그 넘이 기관지에 좋은 화살나무라며 몇가지를 꺽었다며 자랑을 한다
' 너 별거 다안다 ...... 빨리 시동 걸어라 '
차안에서 넘은 ' 뭐 좀 봤나???? ' 묻길래
' 옆에서 부정타게 궁시렁거리니까 있을 난초도 다 이사가고 없드라'
' 문디 복없다 말은 못하고 남 핑계되냐???'
피식 웃으며 ' 화살나무 꺽은 넘은 일당했으니 맛난 거 사봐라?'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집에 가자며 무섭게 밟아된다
' 뭐 묵고싶노? '
' 벌써 가게? '
' 나는 일당했으니 갈란다 '
' 양질의 기름끼가 부족했다 알아서 해라 '
난초를 모르는 넘은 화살나무를 했고 난 그저 그런 난나무를 베낭에 꼬뿔쳐 넣고 12시도 되지 않은 시각에 고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