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정신나간듯 야산을 어슬렁거리다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떼우고 나온터라 속에서 이상신호를 보낸다
소세지와 캔맥주로 마른 목젖을 적신 후 쐬주를 황금비율로 비벼 잔에 따르고 앉으니 세상 부러울것 없는 낭인이다
산에서 뉘 나를 훼방 놓을 것이며
이 지영한 산중에 어느 객이 있어 잇빨을 맞춘다는 말일텐가
코로나로 시상은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닌 난장판인데
혼자서 마스크도 벗어젖힌지 3시간하고도 40분이 지날 무렵
태양의 스포트라이트를 혼자로 받으며 술잔을 높이 쳐드는 짐승이 있으니
그 넘은 필시 유유 자작하니 가이장구할 팔자가 아닐랜가?????? 싶다
지금 코로나로 난리가 아닐 틈바구니에서도 운우의 정나누기에 혀가 빠지고 계실 분도 있을 것이고
어젲밤 과한 숙취에 헤매이고 계실 분도 있을 것이고 .....있을 것이고
코로나가 발병하고부터 좀 더 명을 연장할수 있을까하여
세상이 다 수상하여 그 넘에게 건들리면 골로 갈수 있는지라
죽자 살자 붙이고 다니는게 생겼다
------->>>> 그 넘의 마스크!!!!!!!
그런데 ㅋㅋㅋ 나는 말이요 몇 시간 째 맨 얼굴로 다녀도 이 산속에서 힐끔거리거나
쳐다 보는 씨종들이 없어도 좋치만 세상공기가 이렇게 상쾌하고 달콤한지 몰랐소이다
그리고 알콜이 쏟아내는 오줌빨로 사방을 가리지 않고 산아래로 막 퍼부어도 시비거는 년없고
가끔은 일광욕도 그리웠을 그 넘을 상하좌우로 막 돌리며 놀아도 시류에 반한다 잡아가는 순사도 없는
이 곳이 참 좋소이다 그것만도 아니지요
이리 저리 비틀거리며 옹알거리기도 하고 부질없다하면서도 세상에 대한 욕심이나 승부욕이 소실되는게
어쩜 그리 명명한지 이게 인간이 사람이 될려고 하는 것인지 ..... 검은 머리보다 허연머리가 더 많은 세월만큼
부질없을 놀음에 빠져있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니 ..... 그래서 또 한 꼬뿌하고
또 한꼬뿌하고 ......
찌릿해져 올 무릅 저 세상으로 나가기 전에 올 저녁 일기장에 올릴 사연하나 만들까하고 두리번거리니
누리끼리해지는 어린 풀떼기에게 밀어를 던지고
부귀도 영화도 나이들면 다 손가락 갈라지듯 가슴에 아쉬움으로 남는게 두번째 풀떼기마냥 후회로 남는다지요
세번째 뭉티기로 박은 것중 서반스러운 풀떼기는 주인장이 적선할려고 그러셨는지 긴가민가하여
이리 쪼개고 저런 쪼개 봐도 찐베기입디다 내년 가을쯤 꽃다장 시켜 새로 올릴터이니 주인장은 아쉬워 비비꼬지마시길 간청하나이다
두개는 취중에 쓸어담은것이요 그리고 간판값못하는 풀데기는 통안에 던지고 자크잡근지라 박아두질 못했소
마지막 잔이 비워질 무렵일때는 하산할 때지요
취중에 도랑치고 가재도 잡은 오늘은 차비는 떨어질 것이고
필시 하산 직전에 내깔길 오줌빨로 파헤쳐진 땅바닥옆에서 마지막기리빨로 소심한가부 꼬불쳐 넣을수 있다면
세상의 요부들에게 운우의 뜨거움도 선사할수 있을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렇치 아니하다하여 그 즐거움을 혼자로는 징기지 못할 터
날 싣고 갈 시골버스에 앉은 이쁜 아지메에게라도 눈웃음 날리며
오늘도 잘 놀고 행복했다 전해주리라
빠진 것도 있고.......
순서는 잘 짜집하시여 읽어주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