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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기. 난실 탐방

    작성일 : 15-04-01 23:09
    난을 시작함에 있어서 - - 박인섭 회원님의글 <이전 사이트에서 옮김>
     글쓴이 : 난나라
    조회 : 2,376  
     
    1981년 교사로 발령 받아 첫 환경미화를 위하여 화원에 들렸다가
    피어 있는 관음소심의 모습과 향기에 반하여 난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벌써 3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글을 써 달라고 부탁 받고 거절할려다가 내가 초보자인 때를 생각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난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것들을 제목만 적어 봅니다.

    1. 난을 기르는 것은 취미입니다.
    요즘은 취미에도 돈이 개입 되어 마치 투자처럼 난을 기르시고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잘 기르고 운 때가 맞으면 돈을 벌 수도 있으나 이는 본격적으로 사업으로 하고자 할 때의 이야
    기이고 취미는 취미입니다.
    2. 기르기 쉬운 난으로 시작을 합니다.
    잎에 무늬가 있는 엽예품이나 기르기 까다로운 품종을 욕심 내면 실패할 확율이 높습니다.
    소심 종류부터 시작하여 촉을 불리고 꽃을 피우면서 서서히 난의 매력에 빠져들고 자신감이 붙으면
    엽예품 등 기르기 까다로운 것으로 범위를 늘려 나가는것이 좋습니다.
    3. 난은 정성으로 기르는 겁니다.
    난을 기르는 데는 난분, 난석, 햇빛, 수분, 통풍, 비료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합니다만 가장 중요
    한 것은 정성입니다.
    난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4.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모든 일에 욕심이 없으면 확실한 결과도 없습니다만 난에 있어서는 이미 취미의 길에 들어서면
    그 욕심이 자제가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경제적으로 무리하게 난을 구입하게 된다거나
    촉을 불릴 욕심으로 과도하게 분주를 한다거나 하여 취미를 잃어 버리는 일들을 가끔 보게 됩니다.
    5. 초심을 간직해야 합니다.
    난이 좋아서 아름다움을 느껴서 난을 시작하는데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처음 먹은 마음은 어데로
    가버리고 돈과 허영심이 대신 자리를 잡아 갑니다. 스스로 경계하며 주의해야 됩니다.
    6. 시작을 같이 해야 됩니다.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지면 인생이 아름다워 집니다.
    시작 단계에서는 모든 것이 생소하기 때문에 난을 이미 시작했고 잘 아는 분의 도움을 받으면 좋습니
    다. 전국적으로 난우회가 많이 조직되어 있으니 난우회에 가입하여 시작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취미는 혼자 즐기는 것이 아니므로 같이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난은 예술입니다.
    아름다움을 느끼고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는 취미입니다.
    난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춘란, 하란, 추란, 한란, 혜란, 일경구화, 풍란, 석곡, 기타 야생란 등...
    이 중에서 요즘은 춘란을 대부분의 난 취미가들이 선호하고 있으나
    이는 경제적인 점이 많이 작용된 결과라 봅니다.
    어느 종류든 각각의 장점과 아름다움이 있으니 꼭 춘란이 아니더라도 취미로 가져 볼 만 합니다.
    8. 난은 정신적인 면이 강합니다.
    옛날 선비들이 사군자라 한것 중에 난이 있습니다.
    난을 하면서 항상 예의를 지키고 사계절 푸르른 난잎처럼 지조를 지키며 난향처럼 내 인생의 향기가
    나도록 하는것이 진정으로 난을 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9. 유행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옷의 패션에도 유행이 있듯이 난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한때 중투호의 인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를때
    가 있었습니다. 그때의 중투호 가격은 지금은 상상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유행을 탈 때는 가격도 올
    라가니 취미가는 그것을 거꾸로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난은 다 제 나름대로 아름다움이 있는데 유
    행따라 아름다움이 변하는 것은 아니니 차분하게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
    니다.
    10. 난 전시회를 많이 다닙니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내 안목을 넓히고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역전시회부터 전국전시회까
    지 수 많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난나라 15-04-01 23:11
     
    박인섭님께서 이전 사이트에 올린 글입니다.
    애란인으로서 다시한번 생각케 하는 글이라서
    다시 올려 봄니다.  감사 합니다.
    찬바람 15-04-04 11:09
     
    박인섭 님, 좋은 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고 새깁니다.
    이렇게 좋은 글 소개 하여주셔서 고맙습니다.
         
    난나라 15-04-06 21:44
     
    찬바람님  오늘은 가랑비가 온종일 내려
    난 분갈이 좀 하느라 하루종일 서 있었담니다.

    좋은글 가금 두고 읽어 보아야 할것 같네요.
    팔영장군 15-04-06 22:25
     
    박인섭님,
    좋은글  잘보고 느낀점이 많이 있습니다.

    자주 뵙기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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