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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기. 난실 탐방

    작성일 : 18-09-19 05:53
    ♡어느 산악인의 넋두리
     글쓴이 : 난나라
    조회 : 851  

    ♡어느 산악인의 넋두리
     
    ????산은 
    언제나 나를 반겨주며 안아준다.
    그러나...
    ????마누라는 안아주고 싶을 때만 안아준다.^^ㅎㅎ 
     
    ????산은 
    내가 바빠서 찾아 주지 않아도 아무 말없이 
    나를 기다려 준다.
    그러나... 
    ????마누라는 전화통이 불난다.^^ㅎㅎ 
     
    ????산은 
    사계절 새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기다린다.
    그러나...
    ????마누라는 사계절 몸빼 입고 나를 기다린다.^^ㅎㅎ 
     
    ????산은 
    나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마누라는 내가 만능 맥가이버가 되길 바란다.
    ^^ㅎㅎ 
     
    ????산은 
    10년이 흘러도 제 자리에 있다. 
    그러나... 
    ????마누라는 오늘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ㅎㅎ 
     
    ????산은 
    꾸미지 않아도 이쁘다.♥ 
    그러나... 
    ????마누라는 화장 안하면 무섭다.^^ 
     
    ????산은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노래가 있다.
    그러나...
    ????마누라는 잔소리와 바가지가 전부다.^^ㅎㅎ 
     
    ????산은 
    맑은 공기와 흙내음, 초목의 향기가 있다.
    그러나... 
    ????마누라의 향기는 외출용이 된지 오래다.^^ㅎㅎ 
     
    ????산과는 말없이 조용히 대화한다.
    그러나...
    ????마누라와 대화는 부부 싸움의 전초전이다.^^ㅎㅎ 
     
    ????산은 땀과 함께 건강을 지켜준다.
    그러나...
    마누라와는 엄청난 노동(?)이다.^^ㅎㅎ 
     
    ????산은 
    내가 담배를 피우든 술을 마시든 간섭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누라는 “그래 니맘대로 하다가 일찍 죽어라”한다.^^ㅎㅎ 

    ????산은 
    백지상태다. 
    아무 것도 없는 무념의 상태로 나를 끌어들인다. 
    그러나...
    ????마누라의 머리 속에는 "백년 묵은 여우"가 들어있다.^^ㅎㅎ 
     
    그래도 내가 산이 아니라 
    ????마누라하고 사는 이유는.......

    "밥을 주기 때문이다" ^^

    *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ㆍ .????

    강진 아우님이 보내온글

    작천 18-09-19 10:17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 산을 마눌님과 비교하셔서....
    조금은 낭만적이라기 보다는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난나라 19-08-11 04:36
     
    댓글 한번 빨리 달아 보네요.
    그래도 다행인것이 일년이 아직 못되었으니깨요.
    언중유골이란 말을 생각하게 하네요
    상청 18-09-19 22:20
     
    사장님
    안녕하시지요^^
    글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듯하네요
    재미 있게 잘읽었습니다
    추석명절 건강히 잘보내세요^^
    만월 18-09-22 22:26
     
    우선 빨강색 콩이(돈부) 눈에 확 들어오내요.
    정말 산을 좋아하는 산안인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나는 산에 갈수가 없어서~~~어엉엉~~~^*^
         
    난나라 19-08-11 04:25
     
    성님  울지마소 운다고 아니갈수 없고 웃는다고 머물를수 없쓴개로
    오늘이 어제의 미래요 내일은 미래지만 오늘이 됭개로  현재를 멋지게 살아가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농으로 보이지만 실인것 같튼디요.
    어차피 순서만 다르지만 산으로 가야 헐텡개로 ~~~
    어울림 18-09-23 21:22
     
    산과 마눌님의 비교!!
    아주 묘한 느낌을 주네요 ㅎㅎ
    그래도 마눌님이 더욱 아주 중요한 존재지요!!
    우리 모두 부부가 즐겁게 보내시기를 기원하여 봅니다^*^
         
    난나라 19-08-11 04:17
     
    지당하신 말씀이죠.
     
     

    산채기. 난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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